재경고성향우회 ‘고성인의 밤’ 가져

ⓒ 고성신문

이학렬 군수, 이근식·김명주·김형오 국회의원, 이재호 의장 등 재경

재경향우회 여성합창단들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재경 고성인들의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6일 서울 이태원의 캐피탈호텔에서 열린 ‘송년의 밤’에는 제재형 회장을 비롯해 조정립·신대도 상임부회장, 정종경·이상갑·허범도·박병구·최낙상 자문위원, 유병호·김정호·김영규·이정옥·김상태 고문, 제정호·박만갑·최윤갑 감사 등 당초 예상인원을 훨씬 넘어선 700여명 향우들이 대거 몰렸다.

행사장 내빈석에는 이근식·김형오·김명주 국회의원, 서찬교 성북구청장 등 고성출신 정치인들도 나란히 자리를 함께 했다.

또 이학렬 군수와 이재호 군의회의장, 제준호 군위원, 박덕조 마산향우회장, 정종수 창원향우회장, 김성규 고성신문 사장, 이윤석 고성오광대보존회장, 조정식 고성시장 대표 등도 참석해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저녁 6시 고성오광대의 흥겨운 한마당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재경향우회 여성합창단(단장 김명옥)의 ‘산 넘어 남촌에’, ‘꿈꾸는 백마강’ 등 특별한 식전공연행사로 장식해 향우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고성군이 준비한 ‘200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홍보영상물 상영은 향우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조정립 상임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정기총회는 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제재형 회장의 인사말과 이근식 국회의원(고문)의 격려사, 김형오 국회의원의 축사, 이학렬 군수의 환영사, 김명주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제재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향의 언덕은 어머니의 품과 같이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고 운을 뗀 뒤 “고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애정을 갖고 더욱 고성을 빛내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2부 송년파티는 정원수 행사국장의 진행으로 축하케익 컷팅, 내외빈 인사의 건배제의와 함께 각 읍면별로 열띤 노래자랑이 펼쳐져 향우들의 끈끈한 정을 나눴다. 재경여성합장단 회원들도 그동안 갈고딱은 노래실력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고성군은 이날 행사장에서 공룡엑스포 입장권 1천750여 매를 재경향우회에 예매했으며, 고향농민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고성농산물 사주기 운동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