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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폐비닐 수거 ‘골머리’

한국재생공사 통합 사천사업소 관리 맡아 수거 제때 안돼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4월 20일
ⓒ 고성신문

고성군 들녘에 농번기에 사용하다 버린 폐비닐 수거에 관한 홍보가 부족해 제대로 수거되지 않고 방치돼

경지 오염이 우려 되고 있다.
한국재생공사가 한국환경관리 공단으로 통폐합하면서 현재 사천시에 사업소를 두고 있다.



통영 고성 거제 사천사업소에서는 고성 통영 거제 사천 남해 하동 진주 등 서부경남지역의 업무를 맡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농민들이 연락처를 제대로 알지 못해 들녘 곳곳에 폐비닐을 쌓아 두거나 논두렁을 태우면서 함께 불을 지피는 경우가 허다하게 발생하고 있다.



폐비닐을 처리할 방법을 찾지 못한 농가에서는 농지 주변, 마을회관 앞에 방치해 두고 있다.
최모(고성읍 무량리)씨는 “고성읍 덕선리 도로변을 지나가다 보면 덕선 마을회관 앞에 폐비닐을 쌓아놓고 있어 오래토록 수거하지 않아 미관상 좋지 못하다”며 “수거일을 정해놓고 정기적으로 수거해야 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환경관리공단 사천사업소 고성지역 수거담당자는 “고성군에 공문을 보내고 농민들에게도 홍보를 했으나 수거연락은 많이 오지 않는다”며 “고성읍, 영오면, 영현면 등지에 중점적으로 수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5톤차량으로 수거를 하고 있지만 많은 양이 계속 나오는 것도 아니고 기름 값이 너무 비싸 매일 수거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거해 달라는 연락이 오면  수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고성군에서 폐비닐을 수거한 양은 25만3천40㎏이다.



지역별로 거류면이 8천590㎏, 고성읍 7만5천570㎏, 구만면 7천410㎏, 대가면 2천690㎏, 동해면 610㎏, 마암면 4천490㎏, 삼산면 2천920㎏, 상리면 700㎏, 영오면 7만5천420㎏, 영현면 6만7천100㎏, 하이면  4천450㎏, 회화면 3천90㎏을 수거했다.



고성읍 대평리 하우스재배 농가들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인력이 모자라 농촌지역 폐비닐 수거를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폐비닐로 인한 농촌 환경오염 문제는 날이 갈수록 심각성을 더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정기적인 수거일을 정해 체계적으로 폐비닐을 수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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