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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평호 전 고성부군수가 고성군수 출마예정자 대열에 합류했다. 최 전 부군수는 지난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수 출마예정자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후보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 2002년, 2006년 두 차례의 지방선거에 고성군수 후보 출마 시 성원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33년의 행정경륜과 8년간의 기업경영 능력으로 우리고향 고성의 품격을 높이고 군민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목민관으로서의 최적임자임을 자부하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최 전 부군수는 자신이 한나라당원이면서 고성군수 후보 공천신청을 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공천신청도 하기 전에 이군현 국회의원이 특정인을 두고 여론조사에 의거 결정할 것이라는 등 내략이 된 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여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기자회견 후 한나라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전 부군수는 “행정체제와 조직의 운영에 있어 한 사람이 장기집권하게 되면 조직이 침체되고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게 된다. 이학렬 군수가 고성군의 발전에 기여한 면도 많지만 아집과 독단의 분위기는 상의하달의 행정조직을 만들고 말았다”며 자신이 새로운 불씨로 효율성있는 행정조직과 군민에 대한 참신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행정의 신뢰와 군민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6.2지방선거 고성군수 무소속후보는 자신을 비롯한 모든 출마예정자가 고성발전을 위해서 모든것을 양보하고 하나가 되어 단일후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은 군민이 원하는 군민의 단일후보가 결정된다면 모든 욕심을 버리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자신이 무소속으로 군수에 당선된다면 “한나라당 최평호가 아닌 무소속 최평호를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향후 그 어떤 당적도 갖지 않고 오직 고성발전에만 기여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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