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2위를 차지했다.
공공기관의 청렴도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이 국가청렴위원회가 실시한 200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경남도 기초자치단체중 2위(9.07점)로 선정됐다.
이번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국가청렴위원회(위원장 정성진)가 대국민ㆍ대기관 업무비중이 높은 325개 공공기관에 부패발생 소지가 높은 1천330개 업무를 대상으로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한국리서치에 의뢰, 평가했다.
이번 청렴도 조사는 공사계약 및 관리, 주택ㆍ건축 인허가, 식품제조ㆍ유통업체 단속, 농지전용, 산림형질변경, 개발행위 등의 민원에 대해 금품 향응 제공, 업무처리 공정성 등 11개 항목으로 나누어 전화조사(8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를 실시, 그 결과를 점수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고성군은 그동안 열린군수실 설치를 비롯 공직자 부조리신고센터, 참여마당 생활불편신고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공무원의 청렴마인드 향상을 위한 공무원행동강령 교육 등 부패방지에 대한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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