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15 07:16:3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경제

고성체류형 레포츠특구 조성, 주민 ‘반발’

주민- “주민의견무시 군에서 일방적 추진” 고성군- “주민들의 찬성에 의해 사업추진”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2월 26일

고성체류형레포츠특구 조성사업을 놓고 일부 마을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서 사업추진에 차질이 빚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지난 19일 하일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주민을 비롯한 관계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체류형 레포츠 특구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체류형레포츠특구 공사와 대기질, 수질, 지형·지질 등 운영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 및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한 주민은 “애초에 주민들은 골프장조성을 반대했지만 군에서 주민의견을 무시한 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설명회 자체를 할 필요도 없다고 반발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진행에 있어 정부부처에서는 주민의 의견을 가장 중요시 하고 있다”며 사업진행에 필요한 적정수의 주민동의를 얻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 “군에서 가지고 있는 장부에 보면 자신은 동의한다는 도장을 찍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장이 찍혀져 있다”며 군에서 마을 주민들을 속이면서까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전혀 그런 일은 없다”며 마을주민들이 다 자필로 동의서를 작성해서 받아 장부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 “900여명이 넘는 골프장조성 반대자들의 도장을 받았다”며 앞으로 골프장조성은 절대적으로 반대하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골프장이 조성되면 약품들에 의해 주변의 환경이 너무 많이 파괴되고 공사시 소음과 진동 등의 환경영향평가도 미흡하다고 말했다.



이에 환경영향평가 관계자는 “이러한 부분들을 보안해서 다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공사 시에 최대한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성체류형 레포츠특구사업으로 하일면 오방리 일원 면적163만4천430㎡에 사업비 1천745억원을 들여 관광숙박시설 등의 관광휴양시설과 골프장 등의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고 있다.



군은 2007년 재정경제부로부터 특구지정고시를 받아 2008년에 토지이용계획승인고시하고 2008년 10월 20일 지형도면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했다. 또 지난해 5월에 특구진입도로 개설공사에 착공하여 현재 진출입부 토공작업과 보상협의를 추진 중이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2월 26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