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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땅에서 보내는 따뜻한 명절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2월 17일

설 연휴 마지막 날.


고성군 거류면에는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타국에서 명절을 보내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설날 외국인 근로자 위안잔치’가 마

련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거류면발전위원회(위원장 이종주)에서 주최하고 거류면이장협의회(협의회장 황영주)가 주관하며 동부농협(조합장 박용삼)과 거류면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백순애)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거류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 면내 다문화가족과 거류면 기관단체장 및 각 마을 이장 22명 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류면농악대의 흥겨운 농악공연으로 위안잔치가 시작됐다.



오전 공식행사를 마친 뒤 거류면 여성단체에서 준비 해온 떡국과 돼지고기, 과일 등으로 푸짐한 점심식사를 하며 따뜻한 사랑과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의 향수를 달래는 위안행사의 일환으로 노래와 장기자랑 자리가 펼쳐져 열띤 응원과 함께 참가자들의 경쟁도 치열했다.



또, 재기차기와 투호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에 직접 참여해 우리 민족 고유문화를 체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한 관계자는 “거류지역은 평소 200명~300여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며 많을 때는 500여명이 생활하는 곳으로, 즐거운 명절 이국땅에서 외로움을 달래야 하는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며 아울러 우리지역의 정서와 환경에 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계속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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