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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천 자연하천정화사업 ‘실효거둘지 의문’

하천수질 크게 오염 원인분석 후 사업시행해야
김대진기자 기자 / 입력 : 2005년 12월 27일

자연형 하천을 만들기 위해 정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고성천의 상류지역에 오염실태를 파악한 후 공

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군은 오는 2006 12월까지 고성천 자연하천정화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성천 자연하천정화사업은 고성읍 대평리 대평식품~죽계리~하수종말처리장까지 길이 1.8km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고성천 정화사업은 총사업비 457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따라서 대평식품~죽동잠수교까지는 친수활동공간으로 조성, 체육여가시설과 물놀이장, 수초골재정화시설, 달맞이 광장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에 주민들은 고성천 상류에 대평식품이 있는데다 최근 대가저수지의 녹조현상으로 인해 하천수질이 크게 오염돼 악취를 풍기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분석을 통해 실시해야 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은 고성천 이 오염돼 악취가 풍겨 창문을 열지 못하고 지내야 할 때가 수없이 많았다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고성천 자연형정화사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오염원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고성천(밤내천)에서 서식하던 숭어와 붕어, 잉어 등 물고기 수 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다.


 


또 최근 이곳 하천에서 등뼈가 휘고 옆구리가 튀어 나온 기형어까지 발견되는 등 고성천 수질이 크게 오염되고 있다.


 


또 오폐수와 생활 오수가 흘러 들면서 물 속의 산소량이 크게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군은 지난 9월부터 공사를 하고 이 같은 고성천 상류의 오염원에 대한 분석이나 대안을 찾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평식품 건너편 하천보에 물을 가두다 보니 날씨가 더우면 산소결핍으로 인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경우와 대가저수지와 양화리저수지에 인근 축산분뇨가 계속 흘러 들어 녹조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다”며 “이곳 저수지로 내려오는 축산폐수, 생활하수차단과 환경오염원인을 찾아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의혹을 제기하는 대평식품의 비밀배출구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라며 주민과 행정, 대평식품 관계자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중장비를 동원해 대평식품 주변을 굴착해 보겠다고 밝혔다.


 

김대진기자 기자 / 입력 : 2005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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