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인재 육성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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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재스쿨 입교식이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학렬 군수는 군내 중고등학생들의 학습 여건을 개선, 학습능력을 높여 명문대 진학 등 인재발굴 및 교육활성화 사업으로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 종로학원과 교육지원 협약서를 교환했다.
서울 종로학원은 학원내의 우수한 강사들을 선발, 파견하여 고성군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명문대 진학을 위한 온라인 교육과 각종의 진학컨설팅 및 학습지도를 군내 중·고등학교와 협력하여 진행키로 협약했다.

이학렬 군수는 “고성인재스쿨 운영은 우수한 고성인재를 양성하는 서막을 알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교육 때문에 이사를 가는 과거와는 달리 오히려 교육을 위해 고성을 찾아오는 교육도시로 만드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재스쿨에 선발된 학생들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열심히 공부해서 고성을 빛내는 훌륭한 인물이 돼 달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 군수는 “올해는 인재스쿨에 선발된 학생뿐만 아니라 교육예산을 대폭 늘려 군내 각급 학교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여건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종학 종로학원장은 “고성인재스쿨을 위해 학원내 최우수 강사진을 선발해 파견해 놓고 있다”면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고성군의 의지 못지 않게 종로학원에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고성인재스쿨이 전국 지자체의 모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학생들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정주은(고성중앙고 예비 2년) 학생이 인재스쿨에 입학을 허가받은 학생들을 대표해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선서했다.
한편 고성인재스쿨은 지난 9일 개강, 철성고등학교에서 주2회 토·일요일에 국·영·수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다.

시험을 통해 중3(예비 고1)과 고1(예비 고2) 학생 80명이 선발됐다.
중3은 고성중 10명, 고성여중 12명, 고성동중 4명, 회화중 5명, 영천중 4명, 하일중 2명, 동해중 3명, 상리중 3명, 철성중 7명 등 50명이다.
고1은 고성중앙고 17명, 철성고 5명, 고성고 8명 등 3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