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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광장 신호주기 짧아 교통체증 유발

출퇴근 시간 ‘꼬리 문 좌회전’ 운전자 분통
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12월 31일
ⓒ 고성신문

고성시가지 주요 도로인 고성서울병원 앞 2호광장의 신호시간이 짧아 출·퇴근 시간대에 심각한 교통혼잡

빚고 있어 개선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2호광장 신호대는 특히 퇴근시간이면 한국전력 방면에서 고성읍사무소 방면 좌회전 차량과 고성시외버스터미널 직진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정동 몰티고개까지 차량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호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일부 운전자들은 우성사거리 방면으로 진입하는 바람에 이 일대가 교통혼잡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2호광장 앞 신호대는 고성경찰서 쪽에서 읍사무소 방면으로 가는 통행량은 오히려 한전에서 고성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하는 차량에 비해 적지만 신호시간은 더 길다.
이곳의 신호주기는 경찰서에서 읍사무소 방면 좌회전, 직진은 27초, 정지신호는 77초이나 한전에서 고성시외버스터미널 방면은 좌회전, 직진 20초, 정지 84초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전에서 읍사무소 방면 좌회전 시 고작 차량 10여대가 지나가면 신호가 바뀐다.



이 바람에 퇴근시간에는 꼬리를 문 좌회전으로 경찰서 방면에서 직진하는 차량과 맞물려 교통혼잡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운전자 김모(34·안정공단 근무)씨는 “이곳은 도로도 좁은데다 신호주기 까지 짧아 6시 이후 퇴근시간만 되면 교통지옥”이라며 좁은 도로 여건을 감안해서 신호체계라도 효율적으로 관리해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모(42·고성읍)씨는 “이곳은 고성읍 시가지의 가장 중심도로인데도 항상 교통혼잡으로 보행자들마저 불편을 겪고 있다”며 퇴근시간 때는 안정공단 등의 통근버스나 차량들을 고려해 좌회전, 직진 신호만 조금 더 늘려줘도 이렇게 정체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가뜩이나 이곳은 2차선으로 도로가 좁은데다 저녁 6시 이후부터는 불법 주정차 단속마저 이루어지지 않아 아예 한 차선은 주차장으로 둔갑하는 바람에 교통체증은 더욱 심각해 진다”면서 민원이 발생될 때만 반짝 단속에 그칠 것이 아니라 CCTV를 설치해 불법 주정차 단속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모(42·고성읍)씨는 “불법 주정차로 인해 퇴근 시간에는 고성서울병원 앞에서 경찰서 방면으로 우회전을 하려면 좌회전, 직진 차량들과 함께 신호를 기다렸다가 빠져나가야 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성경찰서 관계자는 “한전 방향과 경찰서 방향의 신호주기를 일률적으로 편성하는 등 교통흐름을 최대한 고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 신호체계를 변경해 퇴근 차량으로 인한 교통체증이 유발되지 않도록 하고 지역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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