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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고비아시 빨오마 마로또 환경 및 시민보호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10명이 29일 2박 3 간의 일정으로 고성군을 방문했다. 세고비아시청 관계자 및 와인 회사 대표, 요트회사 사장, 건설회사 사장 등 전문 상공인들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한국과 유럽과의 FTA를 계기로 와인 수출 등 한국 시장 개척 및 교류 합작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 일행은 이석재(사진 앞줄 오른쪽 두 번째) 고성공룡엑스포 홍보대사와 함께 고성군을 우호방문 했다. 스페인 방문단은 29일 오전 군청을 방문해 이학렬 군수와 제준호 군의회 의장을 예방하고 생명환경농업 연구소, 공룡엑스포 행사장을 둘러봤다. 또 탈박물관 등 고성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고성군 주요 시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학렬 군수를 예방한 자리에서 빨오마 마로또 모레노 환경 및 시민보호국장은 세고비아 시장이 직접 보낸 서한문을 전달하며 고성군과 세고비아시간 자매결연을 제의했다. 이번에 함께 방문한 이석재 고성공룡엑스포 홍보대사는 경남 고성출신으로 오래전 경남 대표 선수로도 활약한 바 있다.
이 홍보대사는 30년 전 스페인으로 건너가 태권도를 보급하고 있으며, 현재 스페인 마드리드 청소년 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다. 또 이 홍보대사는 고성군과 스페인과의 우호교류 추진에도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스페인 세고비아시는 면적 1626㎢에 5만5천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로마시대의 수도교와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어 시 전체가 198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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