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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건설폐기물 공장 절대 안돼”

이당리 면전마을, 코테코측과 장기 천막농성 들어가 …법적 타툼도 예고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10월 30일
ⓒ 고성신문

고성읍 이당리 면전마을 주민들은 지난 28일 건설폐기물 공장은 들어 올 수 없다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마을 주민들은 고성읍을 통과하는 관문인데 이곳에

건설폐기물 공장이 들어 선다는 것은 도무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고성군청 군수실에서 이당리쪽을 바라다 보면 훤히 보이는데 이런 일이 어디 있는냐며 고성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는 용납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주민들은 고성읍 주민 모두가 반대한다는 여론이 함께 조성돼야 한다며 실제 잘못 오해를 받고 있다며 정확한 의사 전달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당리 마을이장은 주민들이 시위를 하는 것은 마을발전기금을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는 물론 안전한 주민생활의 권리를 찾기 위해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즈민들은 또 후손들에게 건강한 환경을 물려 주고 싶은 마음이라며 마을 전체 이익을 위해 시위를 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며 우리의 뜻을 잘 헤아려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만약 코데코 건설폐기물회사가 설립되게 되면 지하수오염, 먼지, 소음 등으로 인해 사람이 살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특히 고성읍 남포항까지 오염되기 일수라며 심각성을 고성군민전체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주민들은 중국 황사가 이곳 고성까지도 날아오는 판국에 건설폐기물에서 미세한 먼지가 고성읍은 물론 곳곳에 날아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며 실제 심폐증에 걸리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졌다.



주민들은 고성군이 코테코측과 행정심판에서 승소하지 못했던 것은 안일한 자세와 무관심에서 비롯됐다며 실제 이당리 면전마을 주민들이 행정무효소송을 제기하라고 한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유는 이미 기존서류를 또다시 변호사에 제출해 똑같은 사태가 발생했다며 행정에서 어느정도 관심을 갖고 문제점을 찾아 보완했으면 이같은 결론을 초래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테코 현장소장은 “법적절차는 아무런 화자가 없다. 현재 주민들은 불법으로 집단농성을 하고 있다”며 “대화도 안 되고 오히려 작업방해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사방해로 인해 업체에서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다며 행정에서 법적 문제가 있으면 허가를 내 주겠냐며 주민들의 집단이기주의 행동은 냉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테코측은 산이 막고 있기 때문에 마을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하고 공사는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향후 코데코측과 주민간에 마찰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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