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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면 보리수동산에 반가운 손님이 찾았다. 지난 16일, 경남FC U-15(대표이사 김영만) 선수단(감독 조광래, 주장 김병지)과 동고성FC(감독 박창우, 주장 박준 ) 등 도내 축구선수단 50여명이 보리수동산을 방문해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보리수동산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축구를 통해 올바른 인성을 기르고, 축구문화의 저변확대로 축구 유망주를 키워내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은 경남FC(프로축구단)에서 보리수동산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축구를 지도하는 등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경남FC U-15고성축구단의 제반지원을 약속하는 내용을 주로 한다.
1부에서는 선수단 입장과 함께 U-15클럽의 소개, 내외빈의 축사와 경남FC 김영만 대표이사의 격려사에 이어 보리수동산 승욱스님이 김 대표이사로부터 단기를 수여받았다.
2부에서는 보리수동산을 찾은 축구선수들의 사인회와 함께 보리수동산 아이들의 축구실력을 점검하는 ‘FC와 함께 하는 축구클리닉’이 진행됐다. 클리닉에는 김병지 주장 등 3명의 프로선수들이 참여해 자세와 기술 등에 대해 세세하게 지도했다. 승욱 스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을 심어주고, 스포츠를 통한 도덕성을 기르면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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