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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초 독거노인 무료급식, 중단위기

면내 결식 우려 노인 20여명 급식 제공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9월 11일
ⓒ 고성신문

 


2학기 사업비 부족, 예산반영 힘들어



하일초등학교(교장 김성우)에서 운영하고 있는 독거노인

무료급식이 사업비 부족으로 중단 위기를 맞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하일초등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독거노인 점심 무료급식이 2학기 들어 기부금, 사업비 등이 없어 중단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전했다.



현재 하일초에서는 전현숙 교장 재임 시부터 지금까지 면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경제적인 이유나 건강상의 문제로 결식이 우려되는 독거노인 20명을 선발해, 교내 급식소에서 점심을 제공해왔다. 특히 올해 들어 급식소를 새로 지어, 급식여건이 향상돼 이를 지역민과 나누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하일초 관계자는 “이 사업은 재학생들에게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깨치게 하고, 독거노인들에게는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화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급식비는 학기당 500만원 가량으로, 1년간 총 1천584만원의 사업비를 필요로 하고 있다. 올해 4월 13일부터 여름방학까지 최갑림씨의 기부금과 전현숙 교장의 출연금으로 충당했으나, 2학기 들어 필요한 경비는 현재까지 마련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일초등학교측은 독거노인을 위한 사업이므로 군 주민생활과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군 관계자는 군과 연계한 사업이 아니라 법적 예산반영이 힘들다고 설명했다. 교육청 역시 현재 추가 예산 투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사업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일초등학교 관계자는 “학교 자체에서 예산을 마련하는데 한계가 있다. 행정과 연계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현재는 예산반영이 힘들기 때문에 독지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일초등학교 독거노인 무료급식에 도움을 주실 분들은 고성교육청(670-8150), 하일초등학교(673-1027), 고성신문(674-8377)으로 연락 바랍니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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