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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야문화제·군민체육대회 취소

신종플루 확산 방지… 10월 1일 ‘군민의 날’ 행사는 기념식
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9월 11일

당항포 국제요트전시회 연기될 듯
고성군 공무원 국외배낭연수도 취소


 


소가야문화제와 군민체육대회가 취소됐다.
고성군은 신종인플루엔자의 전국적인 확산과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0월 13일 개최 예정이었던 소가야문화제와 군민체육대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지난 7일 소가야문화보존회는 이사회를 열어 축제 개최 여부를 심의한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10일 고성체육회도 이사회를 개최해 소가야문화제가 취소된 만큼 군민체육대회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10월 1일 개최되는 고성군민의 날 행사는 군청 대회의실 또는 문화체육센터에서 기념식만 가질 계획이다.
이날 군민수상자가 선정되면 시상식을 함께 가질 예정이다.



고성군은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국내 사망자 발생으로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행사를 강행할 경우 행사 자체가 감염의 매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축제 취소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은 최근 신종인플루엔자의 감염이 10~11월 중 전국적으로 확산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예방하고자 부득이 모든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성군이 지난해부터 활발하게 추진해 오던 2009대한민국 국제요트전시회도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당항포관광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국제요트전시회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행자부 지침에 따라야 하는 군으로서는 전면 취소보다는 내년 10월경으로 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최근 경남도에 이같이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는 전면취소, 연기, 축소개최 등의 안건을 놓고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같은 방침은 행정안전부가 신종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범정부적인 예방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의 각종 축제와 행사는 원칙적으로 취소하는 내용의 운영지침을 지난 3일 지자체 등으로 통보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 운영지침에 따르면 연인원 1천명 이상으로 2일 이상 계속되는 축제와 행사는 원칙적으로 취소하고 재난경보 체계인 주의가 발령되면 또한 취소를 하며 현재는 경계 발령상태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자체 각종 축제와 행사는 원칙적으로 취소 △임박해 있는 축제와 행사는 당분간 연기방안 조속 강구 △당초행사의 범위와 대상 축소, 행사목적 부합 축소운영(보건복지가족부의 신종플루 유행대비 감염예방 편람 준수) △불가피한 국제적인 행사, 중앙부처협의 선행 축제는 시행한다 등으로 명시돼 있다.



따라서 행정안전부는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지침 이행 여부와 관련해 재정적 인센티브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방법을 전직원에게 교육하는 한편 홍보물을 배부하고 전담 대책반을 운영 중이다.



주민 김모(남·47·고성읍)씨는 “1년에 한 번 개최되는 소가야문화제와 군민체육대회를 대비해 꾸준히 연습하고 준비해 온 것을 선보이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그보다 먼저 신종플루 확산을 차단하고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매년 시행해 오던 공무원 국외배낭연수도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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