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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 CD기로 유인하면 100%입니다”

전화금융사기 우체국 여직원이 막았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9월 04일











▲ 동해우체국 정세희씨
동해우체국 정세희씨 화제 주인공


 


우체국 직원의 기지

300만원의 전화사기피해를 막았다.



동해우체국 정세희씨는 지난달 25일, 우체국 내 CD기 앞에서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며 버튼을 누르는 이모씨를 발견했다. 전화사기임을 직감한 정씨는 이모씨에게 보이스피싱 홍보물을 주면서 사기전화인지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이씨가 정씨의 말에 따라 경찰청이 맞냐고 확인하자 전화는 끊어졌다. 이씨의 말에 따르면 경찰청 직원이라는 사람이 이씨 명의로 발급된 카드가 누군가에 의해 사용 중이며, 신용카드 결제 계좌에서 돈이 인출될 예정이니 보안설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필 이씨는 우체국 체크카드를 사용 중이어서 우체국을 방문해 300여만원을 사기범의 계좌로 입금하려던 찰나, 정씨가 발견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씨는 “경찰청이라면서 전화로 계좌이체를 해둬야 안전하다고 말했기 때문에 시키는대로 돈을 입금할 뻔 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우체국 직원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300만원을 고스란히 날릴 뻔 했다고 말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 사건 이전에도 지난 5월, 영현우체국에서 1천여만원을 이체하려던 고객을, 우체국 직원인 김정숙씨가 발견해 피해를 막은 적이 있다.
고성우체국에서는 이러한 전화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예방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우체국 창구와 우편물운송차량에 전화사기 주의 안내문을 부착하고, 우체국 CD기와 ATM기기 메인화면에 경고화면을 게시하고 있다.
또한 가두캠페인을 펼쳐 전화금융사기 관련 안내장과 스티커 등을 군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동해우체국 관계자는 “전화로 금융거래 안전을 위한 보안설정 등을 이유로 CD기 등으로 유인하는 전화는 모두 전화금융사기이므로 절대 계좌이체 등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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