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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고등학생 영·수 학력 편차 심하다

체육 표준편차 가장 적어, 수준차이 줄일 대책 필요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9월 04일

전국 중·고등학교의 성적이 공개된 가운데 군내 고등학교간 성적차이는 물론 각 학교 학생들간 편차

큰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도표 참조)


 












▲ 제목을 넣으세요



 


각 학교의 성적은 지난달 17일, 교과부의 지침에 따라 학교정보공시 인터넷 사이트인 학교알리미를 통해 공시됐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각 학교의 과목별 평균성적과 편차가 포함된 것으로, 올해 1학기 동안 각 학교에서 실시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수행평가 등의 성적이 합산됐다.



이번 성적공개로 학부모와 학생들은 학교별 성적 비교가 용이하며, 편차를 통해 각 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흩어져있는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다만 이번에 공시된 내용 중 평균성적의 경우 교과부 시행 평가와 같이, 일괄적으로 출제되는 문제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학교별 시험성적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단순한 비교로 학력수준을 판단할 수는 없다.



표준편차는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얼마나 흩어져있는지에 대한 분포도를 말하며, 편차가 낮을수록 학생간의 수준이 비슷하고, 편차가 높을수록 학생간 차이가 큰 것으로 본다.



2학년부터 차이가 나는 교과목을 감안해 고성군내 고등학교들의 1학년 편차를 비교했을 때, 현재 군내에서 학생간 편차가 가장 낮은 인문계 고등학교는 고성중앙고등학교로 나타났다.



또 과목별로 비교했을 때 체육과목이 가장 낮은 편차를 보였으며, 3개교 모두 수학과 영어에서 가장 큰 편차를 보였다.
3개 고등학교 모두 체육과목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고, 편차 역시 체육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고성고등학교는 국어과목 평균성적 53.5점에 편차 16을 보였고, 영어 평균점수 47.4점에 19.8의 편차로 과목 중 가장 높은 편차를 보였다.
영어에 이어 19.1로 두 번째 높은 편차를 보인 수학은 평균점수 33.7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고성중앙고등학교는 국어 평균성적이 64.3점, 편차는 12.2를 보였고, 영어 평균점수 56.9점, 편차가 18.4, 수학은 48.9점의 평균점수를 받아 20.5의 가장 높은 표준편차를 보였다.



철성고등학교는 국어가 53.5로 고성고등학교와 동일한 점수를 보였으나 표준편차는 18.3으로, 국어과목의 수준차가 고성고보다 약간 큰 것으로 나타났다. 21.7로 가장 높은 편차를 보인 영어의 평균점수는 38.1점, 수학은 평균점수 31.1점에 편차가 18.6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과 미술, 음악 등 예체능과목에서는 철성고등학교가 점수에서는 세 학교 중 우위였으나, 표준편차에서 차이를 보였다.
체육은 평균점수 79.2점으로 철성고등학교가 가장 높았으나 표준편차는 중앙고등학교가 6.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음악 역시 철성고등학교가 평균점수 87.3점으로 가장 높았지만, 표준편차 8.7을 기록한 중앙고등학교가 학생들간 수준차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술과목에서는 고성고등학교가 평균점수 85.1점으로 가장 높았고, 표준편차 역시 고성고등학교가 5.4로 수준차가 적었다.



이러한 평균점수와 편차의 차이에 대해 교사 이모씨는 “학생들의 학력 수준과 변별력 등이 조정되거나 고려된 학교간의 시험문제 출제로는 학력수준의 차이를 분석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 김모씨는 “이러한 점수로 학교간의 수준을 가늠하게 된다. 학교나 학생들간의 성적차이보다 중요한 것은 편차이기 때문에 각 학교에서 편차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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