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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전원마을 본격 추진

동해면 장기리 산67-9번지 일대 30세대 입주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9월 04일
ⓒ 고성신문

주민설명회서 농어촌공사·주민간 의견 대립


 


동해면 장기전원마을 조성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지난 2일, 장기회관에서 마을주민과 관계자 40여명

참석한 가운데 장기 전원마을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동해면 장기리 산 67-9번지 일대 2만9천761㎡ 부지에 30세대 전원마을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었다.
장기전원마을은 고성군이 농촌지역 인구유입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해 조성되고 있다.



고성군과 한국농촌공사고성지사는 시공업자를 선정하고 이날 주민설명회를 거쳐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05년 10월 전원마을예정지 신청을 받아 2006년 3월 예정지를 지정했다.
지난 2006년 11월 입주추진위를 결성, 입주예정모집에 들어갔으며 2008년 4월 농림식품부 환경부 국토해양부와의 마을정비구역지정 승인을 받았다.



지난 5월 경남도의 실시설계 및 사전시행계획을 승인받아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11월 8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날 일부주민들은 전원마을 입주예정자에서도 마을주민들이 배제되어 있으며 입주신청시기와 자격요건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고성지사는 사업계획에 지역여론을 수렴해 사업을 진행했으며, 면사무소와 언론을 통해 입주신청을 받았으며, 당초 계획은 도시민을 유치하는 것이 조성사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마을주민들은 사업이 시행되더라도 도로가 좁아 공사차량이 지나다니면 먼지와 소음으로 인해 피해가 생길뿐만 아니라 사람이 지나다닐 공간도 없다며, 도로 문제부터 해결해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공사착공 시에는 신호수나 배수차량을 준비해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 것이며 도로확장 공사는 불가능하나 완공 후에는 파손된 도로를 보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마을 김정식 이장은 “사업계획 시 주민설명회를 가졌을 때 주민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주민들을 설득도 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사업시행을 가져 주민들의 반발이 더 심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시행에 앞서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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