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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영어캠프, 개선 필요

학기 중 전달식 수업가 비슷, 새로운 프로그램 마련돼야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8월 21일

군내 학교에서 진행 중인 영어캠프의 효과가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 영어 원어민교사가 배치된 군내 20여개 초·중학교에서는 여름방학을 기해 영어캠프

를 진행하고 있다. 원어민과의 꾸준한 회화 수업을 통해 영어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고, 어휘력을 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영하는 영어캠프에 대해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학부모 김모씨(35·고성읍)는 “학교에서 영어캠프를 한다는 말에 환영했으나, 실제 아이가 공부하는 환경은 영어에 노출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 그 효과가 과연 얼마나 얻을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또다른 학부모 이모씨(42·고성읍)는 “영어캠프라고는 하지만, 학기 중의 수업과 별반 다르지 않아 실망스러웠다. 때문에 학교 영어캠프와 별도로 학원에 보내 회화수업을 두 번 받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원어민 강사들의 수준을 지적하고 있다. 영어캠프는 집중적인 학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업을 위한 아이디어나 교육방식 등의 변화가 필요한 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학습 환경의 개선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



학부모 이모씨는 “영어는 다른 나라의 언어이기 때문에 학습자가 반복해 말하며 익혀야 하는데도, 학기 중의 수업과 마찬가지로 교사의 일방적인 전달에 그치는 수업이라, 수업방식의 변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학기 중과 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학기간 영어캠프는 체험위주의 수업으로 진행 중이며 실생활에 쓰이는 회화 중심 수업이기 때문에 단기간의 효과는 어려운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대부분의 학교에 원어민이 배치돼 현지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름방학 기간의 운영방식과 성과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거쳐 겨울방학 영어캠프 시 대안이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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