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경영인 고성 당항포에 다 모여~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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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경영인경상남도연합회(회장 이현호)가 주최하고 (사)한국농업경영인고성군연합회(회장 문재용)가 주관한 제10회 경상남도 농업경영인 대회가 지난 6일 당항포관광지에서 ‘농업부국 건설 그 위대한 도전’이란 주제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한농연 경남도연합회회원과 가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태호 도지사, 신성범 국회의원,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이학렬 고성군수, 강우현 한농연중앙연합회장, 정영석 진주시장, 황철곤 마산시장, 김한겸 거제시장, 조유행 하동군수 등을 비롯, 각 시군연합회장과 회원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이현호 경남도연합회장은 생명환경농업에 나선 고성군에서 또 이순신 장군의 빛나는 승전의 역사를 담고 있는 당항포에서 대회가 열려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1만2천여 경남농업경영인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농업, 돌아오는 농촌을 만드는 일에 앞장 설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농업경영인들은 농가부채 근본적 대책 수립, 이해당사자 참여가 보장된 통상절차법 제정, 우리농산물 소비 확대방안 마련 12개 대정부 요구사항을 담은 농업 농촌 회생을위한 1만 2천여 경남농업경영인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6일에는 주요 인사들의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당항포관광지 내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길놀이 행사, 고성오광대공연에 이어 풍년기원제와 난타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농업경영인 회원들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KNN쇼! 유랑극단 녹화에 최근 소원을 말해봐로 인기 급상승 중인 소녀시대가 출연하는 등 당항포관광지를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둘째날 한농연 가족 노래자랑, 시군대항 농업경영인 친선 족구·배구대회, 농특산물전시회 등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오후에는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한마당 행사와 함께 군내 주요 관광지, 생명환경농업 시범단지 견학을 가졌다.

저녁에는 슈퍼주니어, 채연, 박현빈 등 국내 최고 가수가 대거 참여해 경남농업경영인대회를 축하하는 음악회가 열려 농민들로부터 환호의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