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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고성군보건소는 31일 동해면 내산리 삼강엠앤티(주) 산업체를 방문 외국 인근로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또 13일에는 천해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이동건강검진은 근무시간과 교통 불편 등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고성군의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군에서는 이번에 처음 실시된 외국인 건강검진을 위해 결핵협회에 X-선 촬영(폐암, 폐결핵, 기관지질환) 대형검진버스를 협조받았다.
고성군보건소에서 자체 진료차량을 지원하여 혈액검사(간기능, 콜레스테롤, 간염, 에이즈, 혈당, 빈혈), 신체계측(비만도 측정)외 총 12종을 검진했다.
삼강엠앤티(주) 송무석 대표는 회사 내에 의무부스를 설치하여 각종 건강에 관한 홍보물 전시 및 금연클리닉, 만성질환 예방 등을 위한 의사와의 개별상담과 치과 검진을 함께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을 더욱 활성화해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와 주민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로 지역사회적응과 정착지원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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