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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 현대아산 직원 유성진씨 석방 기원

거류면 가려리 덕촌마을 고향 열관리기사로 근무, 5개월간 억류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8월 14일
ⓒ 고성신문

고성 출신으로, 북한에 5개월째 억류됐던 유성진씨가 전격 석방됐다.
현대아산 현정은 회장이 지난 10일부터 방북해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 후 곧 귀환할 것으

예상했으나 면담이 계속해 연기되면서 유씨의 귀환은 혼선을 거듭해왔다.



지난 3월 30일, 북한체제를 비난하고, 탈북여성을 도운 혐의로 137일간 억류된 유씨는 지난 13일, 오후 5시 10분께 현대아산측으로 신병이 인도됐다.



이후 도라산남북출입사업소를 통해 유성진씨는 그간의 소감들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이학렬 군수는 유성진씨의 부모가 거주하고 있는 고성군 거류면 가려리 덕촌마을을 방문해 아버지 유응용(75)씨와 어머니 류정미(69)씨를 만나 위로, 격려했다.



이 군수의 방문은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이 지난 10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방북 길에 오른 뒤 현재 현 회장의 방북 일정이 이틀 더 연장됨으로써 억류된 유씨의 석방이 가시화됨에 따른 행보다.



이 군수는 지난 5개월 여간 자식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하루 지옥과 같은 시간을 보내왔을 유성진씨 부모를 만나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위로하고 유씨의 석방을 함께 기원하는 뜻에서 이루어졌다.



그동안 억류되어 있던 유씨에 대한 불안함과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부모에게 아들이 조속히 석방될 수 있도록 함께 기원했다.
유씨의 부모는 둘째 아들이 부산에서 첫 보일러 기술공으로 일을 시작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까지 일을 해오다 집에는 5~6년동안 한 번도 연락이 없었다며 큰아들로부터 연락을 받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북한에 갔다는 소식은 큰 아들로부터 들었고 TV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아버지 유응용 씨는 수개월 동안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며 아직 결혼도 하지 않고 있어 그동안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하고, 그간의 심정을 털어 놓았다.



어머니 류정미씨는 아들이 돌아 온다는 소식에 이제야 마음을 놓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성진씨는 1965년 12월 8일 고성군 거류면에서 태어나 고성 거류 광일초, 철성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에서 열관리 기사 등 자격증을 취득한 후 보일러공으로 현대아산 입사해 북한 개성공단에서 근무했다.



유씨의 가족관계는 3남2녀 중 둘째로 거류면 가려리 덕촌마을 777-7번지에서 태어나 현재 미혼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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