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산하 대한요트협회는 차세대 요트 국가대표선수인 요트국가대표 상비군들의‘2009 하계 전지훈련장’으로 고성군 당항포관광지 내 요팅클럽이 선정됐다. 이번 요트국가대표 상비군 하계 전지훈련장소 선정에 앞서 강원 양양, 전북 부안, 부산 수영, 통영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었으나 지난 6월 대한요트협회 실무 이사진의 훈련여건, 기반시설 등 당항포 현지 실사 이후 개최된 대한요트협회 이사회에서 고성 당항포 요팅클럽이 전지훈련장소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내달 3일까지(25일간) 김명화 요트국가대표 상비군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4명, 선수 29명 등 총 34명이 고성 당항포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함에 따라 당항포 요팅클럽이 전국 제일의 요트교육·훈련의 메카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항만이 호수같이 잔잔하여 선수들이 안전하게 교육과 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점과 훈련장 주변의 슬립웨이, 폰툰시설, 팬션, 화장실, 샤워시설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 훈련의 극대화 및 최적지로 꼽아 이번 하계 전지훈련장으로 확정됐다. 군은 남해안시대 주요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요트학교를 운영하여 지난 7월말까지 이화여자대학교를 비롯한 8개 대학 2000여명이 당항포 요트앤스쿨을 다녀갔으며 이달에도 서울대학교, 해양소년단, 경상대학 등 교육일정이 계획되어 있는 등 많은 교육생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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