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수출농단 상반기 200만달러 수출 달성

고성수출농단이 상반기에 농산물수출액 200만달러를 달성했다.
고성군은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 생명환경교육장에서 수출농단 대표자 4명과 행정 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실시했다.

고성군에는 고성마암수출농단과 고성양란수출농단, 고성시설채소수출농단, 고성영오수출농단 등으로 4개의 수출농단에서 파프리카, 양란, 방울토마토, 꽈리고추, 호박, 가지 등이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 고성지역수출농단은 채소류와 과실류, 화훼류 등 총 82만kg의 물량을 수출해 382만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당초 수출목표액이었던 290만달러보다 24%가량 많이 수출한 것이다. 

품종별로 채소류에 방울토마토 8천418kg(2만1천725달러)와 파프리카 27만6천394kg(86만4천593달러), 가지 25kg(70달러), 꽈리고추 1만4천49kg(10만9천147달러), 호박 1천723kg(5천145달러)을 수출했다.

또한 과실류와 화훼류로는 단감 5만5천100kg(4만9천585달러)와 양란 22만8천276kg(258만4천336달러), 국화 23만7천395kg(19만254달러)을 수출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 세계적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일본수출품목인 방울토마토와 파프리카 등 꾸준한 수출증가에 힘입어 농산물수출 2백만달러를 달성했다.

품종별로 방울토마토 2만2천116kg(5만3천442달러), 파프리카 24만8천709kg(89만7천402달러), 꽈리고추 1만1천508kg(7만7천264달러), 호박 716kg(2천91달러), 양란 8만4천671kg(96만7천386달러)을 수출했다.

군은 올해 수출농단시설보완사업으로 지중난방보일러와 자동개폐시설, 비닐하우스 노후시설 개선 등 약 2억원 가량을 수출농단에 지원했다.
또한 2010년에도 수출농단 시설보완사업으로 양액시설과 자동개폐시설, 무인방제시설, 환경제어 등의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정책과 농산물유통담당 진군현 계장은 “아직까지 고성지역의 농산물수출은 수산물에 비해 크게 늘지 않았다.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사업비 지원을 받고 있다”며 모두가 농산물 수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수출농단 대표자와 행정관계자들은 농산물 수출에 있어 어려운 부분과 앞으로 개선해야 될 사항 등 여러 가지 의견들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