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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야문화제·체육대회 분리개최 무산

소가야문화제 10월 13일 시작, 읍면농악경연대회 둘째날 개최 건의, 불꽃놀이 안하기로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7월 31일

소가야문화제와 군민체육대회를 분리해 개최하자는 의견이 각 읍면의 반대에 부딪혀 현행대로 개최

는 것으로 결정됐다.
올해 소가야문화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개최된다.



지난 30일 사단법인 소가야문화보존회(회장 박창홍)는 제34회 소가야문화제 개최에 앞서 분과실무자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사항을 논의했다.
소가야보존회는 지난해 개최된 제33회 소가야문화제에 대한 자체평가 결과 소가야문화제와 군민체육대회를 분리해 개최하자는 기존의 의견에 대해서는 다수의 읍면에서 참여경비 등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현행대로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협의했다.



소가야문화제는 매년 군민의 날인 10월 1일을 기해 시작되지만, 보존회는 올해 10월 첫째주가 추석 연휴이기 때문에 군민들의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판단하고, 제34회 소가야문화제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소가야문화제의 개막을 알리는 서제의 경우 개최장소의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소가야문화제의 의미를 부각시킬 수 있는 곳으로 장소를 변경하기로 하고, 우선 소가야고분군을 서제 장소로 꼽았다.



군민체육대회에 대해서는 소가야문화제 첫날 예선경기를 치르는데다, 읍면농악경연대회가 같은 시간에 진행되기 때문에 특정 경기나 농악경연 등에 중복 참가하는 경우 대회 진행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때문에 군 관계자는 읍면농악경연대회를 소가야문화제 둘째날 진행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분야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내용을 소가야문화보존회에 건의했다.



13일 저녁 진행 예정이었던 불꽃놀이는 주행사장인 고성군종합운동장과 거리가 멀어 불꽃놀이 효과가 미흡하고, 남산공원 주변 주민들이 소음 등의 민원을 제기하는 등으로 인해 올해 소가야문화제에서는 불꽃놀이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개회식의 경우 읍면별로 특색 있는 볼거리를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군민체육대회는 씨름일정 단축에 대한 안내가 없고, 마라톤 등의 차량통제가 원활하지 못했다고 지적됐다.



지난해 행사들 중 노인건강체조경연대회는 성적과 상관없이 참여자들이 모두 어울리는 한마음행사로 진행됐다는 평을 받아, 유일하게 잘된 행사였다고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각 경연에서 분과회원이 심사위원을 맡을 시에는 심사비를 지급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분과회원이 맡던 기존의 형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외부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야함을 결정했다.



소가야문화제가 연례행사라는 인식을 불식, 지역문화로써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군민체육대회를 동시에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장기적인 발전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읍면뿐 아니라 단체들도 함께 개최하는 축제이므로 협조체제 구축 역시 시급하다는 데 중론을 모았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34회 소가야문화제는 여는마당, 경연마당, 어울마당, 체험마당 등 총 8개 분야 48개 종목의 행사가 펼쳐지게 되며, 도비 1천만원과 군비 1억2천만원을 포함해 1억5천만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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