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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전국 2위 ‘우뚝’

우수한 아이템, 지역축제도 세계적 축제 가능성 열어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7월 17일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전주 국제영화제, 고창 청보리밭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등 굵직굵직한 축제들을 제치고, 우수축제 2위에 랭크됐다.



지난 6월 조선일보에서 우수단체장, 정책, 축제 등으로 분류해 실시한 전국기초단체장 상호평가에서 고성의 공룡엑스포가 함평 나비축제에 이어, 보령 머드축제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룡엑스포와 머드축제는 전국의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각각 15표씩을 득표했다.



공룡엑스포는 당초 목표관광객수인 168만명을 초과달성하고, 세계3대 공룡발자국화석산지인 지역의 특성을 십분 활용한 전국 유일의 자연사엑스포이자 교육·체험엑스포로 성공적인 효과를 거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수익 흑자는 물론 공룡고성이라는 브랜드를 관광객들에게 각인시킴으로써 관광 고성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이학렬 군수는 “군민과 출향인 등 모든 분들이 발 벗고 나선 결과 성공으로 이끌게 됐다. 고성처럼 작은 도시에서 이러한 성공을 거둔 것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이 한데 모인 결과”라고 말한 바 있다.



이 군수를 비롯해 공무원, 기관단체장, 출향인을 포함한 전 군민이 함께 직접 나서 입장권을 판매하고, 이를 통해 군민 전체가 참여한 축제라는 점도 강점으로 부각됐다.



특히 올해 엑스포는 공룡이라는 특별한 테마와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교육 콘텐츠로 가족단위는 물론 학교, 유치원 등 단체관람객이 많았다. 관람객은 총 171만명으로, 이는 고성군민 전체수의 30배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꾸준히 활동해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방송 녹화와 공룡게임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치함으로써 자칫 소외될 수 있었던 고성읍민들까지 흡수해, 군민참여형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또한 7만6천명 가량의 외국인 관람객 수는 지난 2006년 공룡엑스포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는 점을 볼 때 공룡엑스포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공룡엑스포는 벤치마킹을 위한 타 지자체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 개막 당시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관계자 50여명의 방문을 시작으로 제천 한방바이오엑스포 관계자 등 46개 지자체 관계자 1천여명과 부산 영도구의회, 김천시의회, 함평군의회 등 18개 지역 의원들이 고성 공룡엑스포의 테마프로그램과 운영시스템 등을 배우기 위해 고성을 방문하기도 했다.



고성공룡엑스포의 효과는 금전적으로는 2천800억원의 수익을, 또 공룡고성의 이미지 각인과 함께 고성의 우수농축산물의 브랜드가치가 함께 상승했다고 평가된다. 또한 단순한 체험행사에 그치지 않고, 세계공룡학술심포지엄, 국제화석광물쇼 등의 개최로 공룡에 대한 학술정보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을 함께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엑스포는 지역축제도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축제”라고 설명하고, 2012년에는 더 체계적인 구성을 통해 명실공한 세계엑스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민 모두의 참여를 당부했다.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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