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농구 한 판

ⓒ 고성신문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친구와 함께하는 제11회 경남도교육감배

11일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이번 대회를 주관한 권정호 도교육감과 동아리농구대회 이현석 회장을 비롯해 이학렬 군수, 윤맹기 교육장 등 기관단체장과 선수단, 감독단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고성실내체육관을 비롯해 항공고, 고성중, 중앙고 등의 학교체육관에서 시·군부, 남녀부로 나뉘어 개최된 이번 농구대회는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총 107개 팀 1천320명가량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고성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활성화하고, 이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는 고성군에서 개최됐다”고 설명하고, 학교 동아리 단위의 스포츠 활동의 저변확대에 한 몫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체육을 활성화 하고, 고성군을 비롯한 도내 각 지역에서 동아리농구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교육공동체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대회에는 총 43팀이 입상했다. 초등학교 시부 남자에서는 창원 용남초등학교와 여자 창원 사화초등학교가 1위, 중학교부에서는 남자 양산중학교와 여자 김해 구산중학교, 고등학교부는 양산고등학교가 남자 1위, 마산여자고등학교가 여자 1위를 각각 차지했다.

군부에서는 초등학교 남자 함안 가야초등학교, 여자 함양 위성초등학교, 중학교 남자 함양중학교, 여자 거창여자중학교, 고등학교 남자 1위는 거창 대성고등학교와 여자 1위는 의령여자고등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고성에서 출전한 팀들 중 순위에 든 팀은 대성초등학교가 군부 초등학교 3위, 경남항공고등학교가 군부 고등학교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동아리농구대회를 거쳐 전국스포츠클럽대회 경남대표로 남중부에 양산중학교, 남고부 양산고등학교가 각각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