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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중·고성여중 통합 제안 ‘눈길’

군학교운영위원회, 고성도서관 대성초 부지건립 대성초 고성여중 자리 이전 의견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7월 03일

고성도서관을 현재 대성초등학교 부지로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고성군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김종환)는 지난 30일 오전 고성교육청에서 운영위

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장 임시협의회를 개최하고, 고성도서관 이전에 대한 건을 토론했다.



이날 임시협의회에서 운영위원회는 지난 17일, 권정호 도교육감 방문 당시 지원을 약속한 고성도서관 이전사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고성도서관은 1990년 개관한 이후 노후로 인해 시설이 열악한데다 소장도서가 부족한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신설 및 도서 확보가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



특히 지역교육청에서 관리하던 군 도서관에 대한 도서관법이 2007년 개정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도서관을 설립하고 운영해야 하지만, 군에서는 별다른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실정이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운영위원회는 고성중학교와 고성여자중학교를 통합하고, 대성초등학교를 현 고성여자중학교 부지에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전한 대성초등학교 부지에 고성도서관을 이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운영위원들은 “수년째 표류하고 있는 대성초등학교 이전 부지 문제도 해결되면서, 중학교 통합을 통해 더욱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도서관 역시 넓은 부지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학교운영위원회 측은 도서관의 이전사업에 대해 “백년지대계인 고성의 교육을 위해서이므로 장기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지를 선정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전남 순천에 소재한 기적의 도서관을 예로 들며, 이에 근접한 넓이와 구성으로 군민들이 이용하기 편하게 건립해, 이용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거론되는 고성여자중학교의 테니스장과 주차장은 부지가 협소하고, 접근성이 용이하지 못하기 때문에 군민들의 이용이 불편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환 위원장은 거창군과 남해군을 예로 들어, 거창고등학교가 명문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군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가능했고, 고성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남해군의 교육발전기금은 고성에 비해 3억원이나 많다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고성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우선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는 교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이용하기 편한 도서관의 건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고성도서관은 사업비가 확보되는대로 부지를 선정하게 되며, 총 2만4천315㎡의 부지에 3층 규모로 건립하게 된다. 총 사업비 예상금액은 34억9천800만원으로, 군비 10억원과 함께 도 특별교부금 24억9천800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운영위원회는 고성교육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
토론회에는 군수와 도·군의원, 교육발전위원회,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고성교육의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 토론회 일정은 추후 회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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