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림~동산간 도로 확장 마무리해 가슴 뿌듯”

ⓒ 고성신문

# 제5대 군의원에 당선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고 계신데 최을석 의원님의 의정활동에 대한 소감을 간

저는 군의원에 당선돼 의회에 들어오자 마자 삼산 하일 하이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학림~동산간 도로확장사업을 마무리짓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내년도에 이곳 도로가 개통될 예정입니다.

학림~동산간 도로가 개통되면 서부경남의 관광객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활성화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상리면과 고성읍을 오가는 거리가 크게 단축돼 관광 산업도로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할 것으로 봅니다. 학림~동산간 도로 확포장 사업을 마무리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이 될 것입니다.

또 삼산 하일 하이면은 어업인이 매우 많습니다. 특히 자란만에서 생산되는 굴의 우수성은 자타가 인정하는 수산물이지만 2007년도의 경우 중국산 굴수입, 양식어장 환경오염 등으로 인하여 국내산 소비가 줄어 들면서 전반적으로 어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어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수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수산물 생산기반에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4분자유발언을 통하여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였습니다. 정부에서 어업의 구조조정이 과감하게 진행돼야 합니다. 계속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군현 국회의원과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일면 임포마을 일대에 상당수의 군 유지를 오래 전부터 그 지역 주민들이 점유상태에서 지상건축물인 주택만 소유하고 토지 부분은 불하를 받지 못하여 재산권행사 등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을 감사를 통하여 요구 하기도 했습니다. 

# 최근에 경로당지원조례안을 입법 발의했습니다. 이 경로당지원조례는 어떻게 운영되며 지원대책은 무엇인지요.

경로당 운영 등 경비를 지원함에 있어 조례에 근거하여 지원토록 한 것입니다.  지원 부분은 경로당 시설 운영비, 난방연료비, 시설보강사업비, 운영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여가활동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됩니다.

그 밖에 군수가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에 대하여 지원하도록 하였으며, 지원을 할 때 경로당 운영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함으로써 보다 투명하게 그리고 안정적으로 지원이 될 것입니다.

# 하이면 상족암군립공원과 고성공룡박물관이 고성군의 대표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고성군의 관광문화 사업과 연계한 집행부의 문화관광정책에 대해 좋은 제안과 조언이 있으면 밝혀 주십시오.

상족암 공룡발자국 화석지는 중요한 자연문화유산입니다. 상족암이 고성이 공룡화석지라는 가치를 심어주는 체험장으로 활용, 고성공룡박물관과 상족암으로 관광객을 더 많이 끌어 들여야 합니다.

고성공룡엑스포를 행사장소 등 여러 가지 문제로 당항포에서 개최하였지만 공룡과 관련된 문화적 학술적 가치는 상족암 일대가 가지고 있으므로 상족암과 연계된 문화관광정책을 펼쳐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군민들의 다양한 민의를 집행부를 통하여 군정에 반영하도록 한다고 하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의원들의 노력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제도적으로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행정사무감사나 현장확인을 통하여 지적된 문제들에 대하여 시정이나 개선을 요구하지만 시정이나 개선이 되지 않는 경우 이 문제에 대하여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주민의 대의기구인 의회가 집행부의 견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이 민원제보, 각종 정보를 의회와 공유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