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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문표 농어촌공사사장 특강 한국의 농어촌 무엇이 문제인가? | 농어촌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직시하여 정부와 농어촌전문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가 촉매제가 되고 농어업인의 변화 의지와 노력과 협동심 발휘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은 6월 4일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농어촌 무엇이 문제인가 ? 그 대책은 ?이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한나라당 이군현 국회의원, 통영시장 진의장, 고성군수 이학렬, , 심진표 도의원, 통영시 및 고성군 해양수산과장, 한국수산업 경영인 통영시연합회장 황희수, 한국수산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장 김도진, 수산단체, 조합인, 어촌계원, 어촌관련 전문기관 및 어촌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특강은 국내총생산에서 농림어업의 비중이 급격한 감소, 고령화로 도.농간 소득격차, 기초생활 인프라 및 공공서비스 지원 기반 취약 등 농어촌의 현실과 문제를 직시하고 농어업과 농어촌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정립하여 이러한 위기 요인을 극복하여 선진국처럼 창조적인 기회로 바꿀 수 있음을 피력하였다.
‘07년 현재 어업총생산량은 3,275만톤, 어업의 부가가치는 1조 4,830억원에 이르고 있다.
농어촌은 농수산물의 경제적 가치외에도 공익적 다원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세계는 WTO/DDA 및 FTA 체결 등 개방화, 세계화로 농수산 분야 관세인하, 개방화, 보조금 감축 또는 금지로 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천혜의 수산자원을 갖고 있지만 그러한 자원을 관광자원으로 만들지 못하고 있다. 주5일 근무와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생활 확산으로 농어촌관광객은 2003년 210천명에서 2005년에는 918천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풍부한 어매니티 자원 활용과 녹색성장 정책의 가장 중요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태양열, 풍력, 조력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하여 녹색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하며,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증대로 농수산물의 고부가치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우리 농어업도 세계화, 개방화의 물결에 적응하고 대책을 세워 나가야 하며 그 실례로 고품질, 친환경 농수산물의 생산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특화농어업을 확대해야 할 것이다.
홍 사장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축산사료 확보를 위해 유휴농지, 간척지 등을 적극 활용하여 초지조성을 위한 축산사료 재배 공간을 늘이고 답보다 생산성이 높은 밭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밭기반조성사업도 적극 추진해야 함을 강조했다.
생활필수품보다 비싼 농약, 농기계, 비료 및 씨종자 값을 낮추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저렴한 전기사용료 제공 등 제도적 뒷받침도 보완되야 함을 강조했다.
여성 농어업인을 위한 ‘여성농어업인 보호 육성법’이 제정되어 사고시 보상, 보험에서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사회보장제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비 농수산물의 신품종을 개발해 수입농산물에 지급되는 노열티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
떠나는 농어촌이 돌아오는 농어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1차 산업중심의 농어업에서 2차, 3차 산업으로 전환시켜야 농어업소득이 증가될 것이다.
이에 걸림돌이 되는 행정적인 법과 제도는 개정되어야 하고 농수산자원을 바이오(한방 생.제약 등), 가공, 유통, 문화, 관광, 레져 등과 융합시켜 2차, 3차 산업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어업, 어촌에서의 녹색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하나로 에너지 절감 및 효율성 증진방안 등으로 오징어 채낚기 집어등 LED로 교체, 해조류(파래, 미역, 모자반)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생산기반 구축, 사라져 가는 바다숲을 조성하고 “갯닦기” 확대로 어패류, 해조류의 서식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불가사리 수매제도를 강화하여 친환경 퇴비로 활용하며 정주환경개선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어촌체험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것과 분해되지 않는 어구장비로 심각한 어장오염 방지를 위해 생분해성 어구 등을 개발하는 등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기반확충 구축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2009. 2. 9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어촌발전세미나’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4. 21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어촌발전토론회’를 갖는 등 농촌뿐만 아니라 연안 및 어촌 등의 잠재자원과 농촌지역자원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중심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농어촌의 21세기 미래 발전은 정부와 공사 및 농어업인이 하나가 되고 특히 농어업인의 자력과 자립을 위한 경쟁력 있는 학습과 전문기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였으며 이번 특강으로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큰 성공을 거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