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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식 화장실로 바꿔드리겠습니다”

고성신문 자매마을 동해면 우두포 마을 어버이날 값진 선물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5월 15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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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표·최계몽 의원 마을회관 수세식 화장실 개선 약속
천광하우징 천재기·스카이마트 고대관 사장 경품 협찬


 


본사와 자매결연 마을인 동해면 우두포 마을이 어버이날을 맞아 값진 선물을 받았다.



8일 우두포마을청년회(회장 천병로)는 마을 어르신들을 초청해 어버이를 공경하는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이날 심진표 도의원, 황대열, 최계몽 군의원을 비롯, 김호준 동해면장, 하현갑 고성신문 편집국장, 본사 주부기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최계몽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 숙원사업인 마을회관의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바꿔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어버이를 공경하는 지극한 마음으로 청년회와 부녀회에서 자발적으로 잔치를 베풀어 마을 어른들을 즐겁고 기쁘게 모시는 것을 보니 흐뭇하다면서 경로효친사상을 이어가는 우두포마을은 각박한 현대인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준 면장은 “우두포 젊은이들이 마을 어른들을 공경하는 것은 어른들이 먼저 귀감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아름다운 전통을 청년회에서 더욱 보존 계승해서 후대에까지 면면히 이어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가 이 만큼 살기좋은 나라가 된 것도 모두 어르신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아들 딸들로부터 융숭한 대접을 받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천병로 청년회장은 “모두가 내 부모님 같은 마을 어르신들을 오늘 하루만이라도 마음 편히 모시기 위해 청년회와 부녀회가 성심성의껏 잔치를 준비했다”면서 어르신 모두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모든 이웃이 오순도순 다정하게 정을 나누며 행복하게 살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현갑 편집국장은 “우두포 마을과 자매결연한 1년 동안 서로간의 발전을 꾀하고 변함없는 형제의 정을 나누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정을 이어가며 지역신문으로써의 역할과 사명을 더욱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부녀회(회장 여정화) 회원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어버이 은혜’를 불러 잠시 분위기를 숙연케 했다.



이어 노래자랑에서는 마을 어르신들의 구수한 노랫가락으로 숨은 실력을 뽐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마당 한 켠에서는 윷놀이를 즐기는 어른들 사이에서 아쉬움과 탄성이 엇갈리며 이웃사촌의 정을 듬뿍 나누기도 했다.



특히 부녀회에서 마련한 각종 해산물과 고기류, 과일, 떡, 추어탕 등 푸짐한 음식을 마련해 잔치분위기를 더욱 돋웠다.



한편 이날 천광하우징 천재기 대표가 자전거 1대, 고성신문 김성규 사장이 선풍기 3대, 고성신문 주부기자회에서 10만원, 스카이마트 고대관 대표가 주방용품을 비롯, 생활필수품 등을 찬조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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