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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의 신비, 공룡나라로 여행 떠나

관람 POINT! ④-생명환경농업체험관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5월 15일
ⓒ 고성신문

태고의 자연과 2009년 생명환경농업이 공존하는 곳, 생명환경농업체험관에는 중장년층의 반응이 뜨겁다. 동선을 따라 조금씩 이동하다 보면, 이번에는 아이들이 우

, 감탄한다.


 


# 생명환경농업



지난해 처음 시작된 생명환경농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생명환경농업의 자재 등을 전시해  생명환경농업을 하는 사람뿐 아니라 군민과 관람객들까지 알기 쉽게 전시돼 있다. 관행농업과 생명환경농업의 비교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군민에게는 생명환경농업을 권장한다.



생명환경농업의 일등공신인 천혜녹즙에 들어가는 미나리와 쑥, 한방영양제 등의 포장을 본 후에는 천혜녹즙 시음을 한다. 사람이 먹는 보약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천혜녹즙을 쭉 들이켜면, 온몸에 힘이 불끈불끈 솟는단다. 사람에 좋으니 벼에도 좋고, 벼가 좋으니 밥맛도 좋겠다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마치 소인국처럼 축소해 꾸며놓은 옛 농촌의 모습은 어른들은 아련한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옛날이야기 같은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이 전시는 고성의 진산인 무량산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노란 번호표를 귀에 달고 천방지축으로 뛰어다니는 송아지, 꿀꿀 소리를 질러가며 밥을 먹는 돼지, 구구구구 하며 물 한 모금에 하늘 한 번 보는 닭까지 있는 축사. 생명환경축사는 지독한 동물냄새가 전혀 나지 않으니, 표정 구길 일도 없다. 어른들은 생명환경농업을 신기해하고, 아이들은 동물들을 구경하느라 바쁘다.


 


# 공룡시대로의 회귀



돔형 전시관 안에서 웅장한 폭포소리가 들린다. 벽천폭포와 함께 안시륨과 제라늄을 선두로 만개한 꽃들과 향긋한 허브의 향에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전시관을 돌아보느라 지친 몸을 꽃향기와 함께 조금 쉬어가면, 공룡시대가 눈앞에 펼쳐진다.



고성군민이면 누구나 알다시피, 고성군과 호주의 블루마운틴시는 자매결연도시다. 블루마운틴시의 울레미국립공원에서 발견된 희귀종, 울레미소나무를 들여온 고성군은, 이 전시관에서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공룡들의 먹이였기 때문에 공룡소나무라는 별칭이 붙은 울레미소나무는 9천만년 전의 화석으로만 발견됐다. 그러다가 1994년, 호주에서 생식하고 있는 것이 발견돼 다시 세상에 알려지게 된 나무다.



울레미소나무와 함께, 생명환경농업체험관에서는 기독교를 상징하는 100년 이상 수령의 올리브나무와 불교를 상징하는 보리수나무가 마주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룡시대에 번성했던 화석식물, 일명 공룡고사리라는 헤고(Hego)가 그 신비한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이 전시관은 공룡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있는, 화석식물들의 총집합이다.



전시관을 돌아나오면 이번에는 고성특산물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취나물, 애호박 등등을 보고 엄마들이 저녁반찬을 떠올리면 아이들은 딸기, 토마토 등등 과실들을 보며 군침을 삼킨다.



생명환경농업체험관은 어른들에게는 향수와 정보, 생명환경농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공룡시대 탐험과 함께 ‘즐기는 공부’를 하게 한다.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러, 공룡엑스포를 둘러보는 건 어떨까.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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