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2 15:57:3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경제

고성군내 외국인 근로자 500명 넘어 서

동해·거류 조선업체 많이 거주, 외국인의 날 행사 개최, 불편 해소 방안 강구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5월 15일
ⓒ 고성신문

고성군은 지난 1월 군내 외국인근로자 현황 파악에 이어 17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외국인근로자들을

한 행사를 개최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고성군내에는 스리랑카를 비롯해 몽골,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동남아시아지역의 근로자 50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군내 등록되지 않은 외국인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이보다 많은 외국인이 고성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 가장 많은 수가 천해지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거의 모든 외국인 근로자가 조선기자재 생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업무를 위해 체력적으로 업무수행이 원활한 남성 외국인이 대부분인 것으로 보이며, 여성 외국인들은 대부분 다문화가정의 주부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거주 지역은 대부분 고성군내 조선업체들이 많은 동해면과 거류면을 비롯해 고성읍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 업체의 기숙사로 이용되는 아파트가 소재한 지역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오는 17일 개최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행사에 대해 군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불편함과 문제점 등을 개선하고 군민과 함께 어울려 축제를 즐기는 기회를 통해 고성에 정착하는 사람들을 늘리기 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기간 중 당항포 내 행사장에서 개최해 고성의 가장 큰 축제인 공룡엑스포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알리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다른 사회제도와 생활방식, 열악한 근무환경 등에도 불구, 군내 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을 비롯해 이들을 고성군민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한국문화나 법 등 생활전반에서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고성을 알리고, 생활 정보 등을 인식하게 해 이들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개최와 함께 군은 외국인 근로자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이들의 근로환경과 불편사항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한 고성군도 외국인에 관한 지원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다문화 가정 등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펴게 된다.



특히 지난해 거류면에서 열린 거류면민한마음행사 때 외국인들이 많이 참여해 주민과 화합을 이뤄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5월 15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