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제87회 어린이날을 맞아 고성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잔치가 마련됐다. 지난 5일, 고성사랑회(회장 이영태)에서 주최한 ‘제10회 소가야어린이잔치한마당’행 가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고성읍풍물패가 흥을 돋우고, 어린이벨리댄스팀의 공연과 비보이들의 화려한 공연에 이어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대성초등학교 관악대의 연주, 태권도 시범, 방산초등학교의 타악공연 등이 차례로 펼쳐졌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는 실내공연 뿐 아니라 실외의 전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특히 최근 들어 신종플루로 인해 판매가 급감한 돼지고기를 시식하는 코너에는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님들까지 가세해 돼지고기와 신종플루와는 관련 없다는 것을 체험하기도 했다.
또한 육군 제 8358부대의 무기전시와 서바이벌게임은 남자어린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백승기(8·고성읍) 어린이는 “태권도 공연이 제일 재밌었다”고 말했다.
백군의 어머니 박은주씨는 “이런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처음인데, 멀리 가지 않고도 이렇게 좋은 행사를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유익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