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7 04:09:5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경제

김덕윤 전여농 부회장 지난 15일 농민대회시위 중 중상


공병권기자 기자 / 입력 : 2005년 11월 25일

지난 15일 서울서 열린 전국농민대회가 최악의 폭력사태로 번진 가운데 이날 시위에 참가했던 고성군 김덕윤 전농여성농민회 부회장이 중상을 입고 병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성군농민회와 여성농민회원 20여명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열린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시위는 지난 11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故 정용품 동지의 추모식을 시작으로 국회 진입을 시도했으나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하면서 최악의 폭력사태가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김덕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부회장(전 고성여성농민 회장)이 오후 7시께 문화마당에 갑자기 들이닥친 진압대에 무차별적으로 맞아 그 자리에 쓰러졌다.


 


김 부회장은 진압대가 휘두른 몽둥이와 방패에 찍혀 갈비뼈 4개가 부러지고, 손목 탈골과 함께 머리가 찢어지는 중상을 입었다.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김 부회장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부회장은 혹시 모를 장기와 뇌 손상여부에 대해 정밀검진을 받은 뒤 현재는 고성의 한 병원으로 내려와 입원 치료 중이다.


 


고성군농민회과 여성농민회는 “이날 경찰은 시위에 참가한 여성농민은 물론이고 무고한 시민까지 가리지 않고 살인적으로 진압했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한 책임을 엄중히 따져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18일과 21일 부산과 서울서 잇따라 열린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한 데 이어 22일부터는 고성군청에 쌓여있는 벼를 태우는 ‘벼 소각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23일부터는 고성에서 전 농민단체와 연대한 강경한 투쟁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병권기자 기자 / 입력 : 2005년 11월 25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