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31 10:45:3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교육

고성중앙고 타지역 학생 입학 제한될 듯

기숙형 공립고 자율학교 내년 지역제한 예정…고성지역 학생수 더 많이 뽑게 돼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4월 2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년부터 자율학교인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타 지역 학생들의 입학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 고성군내에서 유일한 자율학교인 고성중앙고등학교의 내년 입학전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율학교는 입학생 모집 요강에 지역제한이 없는 것으로 규정했다. 때문에 외지 출신 학생이 늘어, 학교가 소재한 지역 내에 실제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입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거창고등학교 등 외부에서 우수한 학생이 많이 유입되는 학교의 경우, 정작 소재한 지역 내의 학생들은 이 교육과정에서 제외되는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제한이 검토되고 있다.



지역제한이 실시되면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하던 종전과 달리, 같은 지역 내 혹은 도내 학생들만 입학할 수 있거나, 학생선발 쿼터제를 운영하게 된다.



고성중앙고등학교 관계자는 “본교는 당초부터 전국단위에서 학생들을 모집하지 않고, 경남도내를 중심으로 모집했기 때문에 지역 제한으로 인한 타격이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성중앙고등학교는 군내 유일한 자율학교이기 때문에 그간 외고나 과학고 등의 특수목적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학교별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했다. 현재 중앙고의 경우 재학 중인 외지학생은 19명 가량으로, 이들은 전부 경남도내 학생이기 때문에, 지역제한이 실시되더라도 큰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성중앙고등학교는 자율학교이면서 동시에 기숙형 공립고등학교이기 때문에, 기존의 56명 규모 기숙사에 이어 올해 말까지 사업비 42억원을 투입해, 120명 규모의 기숙사를 신축하게 된다. 이 기숙사가 완공되면 고성중앙고등학교는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학습할 수 있게 되며, 이와 함께 정보자료실, 모둠학습실, 체력단련실 등의 학생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고성중앙고등학교 관계자는 “이는 외지 학생의 유치는 물론 고성군내 학생들에게 앞서가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고성군의 특성상 우수인재 유출이 많기 때문에 환경의 개선을 통한 인재 유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중앙고를 포함해 의령고, 함안고, 남해제일고, 거창여고 등 도내 10개 자율 및 기숙형 공립고등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전형방법을 오는 6월께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4월 27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