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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학교 살리기, 프로그램 차별화로~

100명 이하 학교 늘어, 내실있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필요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4월 17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고성군내 초등학교 19개교 중 전교생 100명이 되지 않는 학교가 15개교나 되는 가운데, 이들 소규모학교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추진되고 있다.



군내 초등학교 중 학생수가 50명 이하인 학교는 철성초등학교, 율천초등학교, 삼산초등학교, 하일초등학교 장춘분교, 대흥초등학교, 영현초등학교, 구만초등학교, 마암초등학교, 동해초등학교, 동광초등학교, 방산초등학교로 총 11개교로, 58%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시 지역에 비해 낙후된 교육환경과 이로 인한 교육수준 등의 저하로, 농촌지역 초등학교들은 학생수가 계속해 줄고 있다.



군내 학교들의 소규모화를 막기 위해 고성군과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는 올해 초 개최된 이사회에서 소규모학교협동교육과정을 지원하기로 하고, 영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을 결정했다.



이는 점차 소규모화되는 군내 학교를 되살리고, 학습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의 교육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소규모협동교육과정은 전교생 100명 이하의 2개교가 함께 수업하며, 교외활동, 운동회, 학예회 등을 함께 개최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는 대흥초등학교와 영현초등학교가 함께 하는 소규모협동교육과정이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어말하기대회는 군내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회로, 고성군이 추진 중인 평생학습도시 건설, 글로벌인재육성 등의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이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은 해외연수기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학교에서는 방과후 학교와 돌봄학교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원어민영어수업시간 등을 확대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농촌의 특성상 학생들이 방과 후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이들을 야간까지 학교에서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 박모씨는 “학교 규모가 점점 작아져, 아이의 공부를 위해 도시로 나가려고 생각했는데,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학습 환경이 도시의 학교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 강모씨는 “규모는 작지만, 알찬 학습프로그램 운영이 많아 현재의 학습 환경에 만족하고 있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한다면 외부 학생들의 유입효과도 노려볼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교육발전위원회와 학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생수가 늘지 않는 것을 볼 때, 군 차원에서 재학생과 전입학생들에게 더욱 큰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소규모학교를 되살리기 위한 체계적인 계획과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개발해야한다는 여론이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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