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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탈크 제품 6건 적발 전량 회수

군보건소 단속 수거 나서, 회수 및 봉인조치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4월 17일
ⓒ 고성신문

전국이 석면탈크로 떠들썩한 가운데, 고성군보건소는 지난 13일부터 석면탈크를 이용한 제품의 단속

및 수거에 나섰다.



이달 초 문제가 불거진 석면탈크는 아기용품에 이어 성인용 화장품, 일반의약품의 코팅제로까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탈크는 포함된 성분인 석면이 제거되지 않으면 폐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고성군보건소는 발표된 석면탈크 함유제품 1천122점을 취급하고 있는 병·의원, 약국, 아기용품점 등을 중심으로 단속을 펴고 있다. 현재 적발된 총 6건 중 병·의원이 4건, 약국이 2건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석면탈크 함유제품은 전량 회수해 봉인조치했다.
고성읍에서 아기용품점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는 “석면탈크 문제가 발표된 이후 탈크 함유제품 전량을 본사에서 수거해, 이후 판매된 베이비파우더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이전에는 보령누크의 베이비파우더 등을 판매했으나, 석면탈크의 위해성 논란 이후 전량 수거조치하고, 현재는 탈크 함유 제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비파우더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의 경우 전량 회수조치 후 판매되지 않고 있으나, 최근 들어 일반의약품 중 정(알약)의 코팅제로 석면이 함유된 탈크를 사용한 것이 드러났다. 이와 함께 석면이 함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일본산 탈크마저 중금속인 철분 기준치 0.25%를 넘어, 건강과 직결되는 약품 역시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모씨(거류면·33)는 “믿고 써야할 아기용품에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어떤 상품을 써야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온이 상승하면서 아이들의 땀띠 등 피부질환에 대비해 파우더를 사용해왔으나, 파우더나 의약품에 석면이 함유된 보도를 접한 후 다가올 여름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및 식약청 홈페이지에 공지된 석면 검출항목을 참조해, 석면탈크 원료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택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석면탈크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위해성 있는 제품을 전량 수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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