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촌 주민 마을 앞 진입도로 개설 ‘못한다’

ⓒ 고성신문

고성군 관리계획사전환경성검토 주민설명회에서 동촌마을 주민들은 마을 앞 진입도로를 개설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 6일 고성노벨컨트리클럽 관계자와 고성군 관계공무원, 회화면 주민등이 참석했다.

이날 환경·재해·교통영향평가 협의결과와 골프장조성사업추진과정에서 야기된 환경영향 및 향후 운영 시의 낙구피해 등을 방지코자 관광휴양형 제2종지구단위계획을 확장하여 변경하기 위해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회화면 봉동리 산 98번지 일원에 128만9천300㎡인 것을 150만1천30㎡로, 21만1천730㎡의 면적 16.4%가 증가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문화재지표조사 결과 시굴조사가 필요하다고 통보된 지역에 대해 보전코자하며, 골프코스의 변경이 불가피하여 창양골 마을 인근을 편입하고 문화재지표조사결과 반영을 한다고 말했다.

골프장조성사업 추진과정에서 야기된 환경영향과 향후 운영 시의 낙구피해 등의 방지를 위해 사업지구 중앙부 세장형 농지를 편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체류형 가족중심의 휴양기능강화와 골프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골프텔 설치예정부지를 편입하기 위해 주민의견을 취합해서 사전환경성영향평가에 반영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토지이용계획 변경에서 체육시설 중 기반시설용지 저류지는 기존 4만1천806㎡면적에서 1만8천987㎡의 면적으로 변경해 전체 1.5%를 변경한다는 의견이다.

주민들은 저류지 용량이 줄어든 이유와 용량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질의했다.
주민들은 해양환경에 대해서도 피해여부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검토를 해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회사측은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주민의견을 수렴해서 환경영향성평가에 반영토록하고 더 많은 의견을 청취해서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노벨컨트리클럽 관계자는 주민의견을 수렴해서 현재 공사진행 중인 공사현장에 주민들을 초청해 현장에서 직접 설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주민측은 골프장사업을 하면서 저감대책이 나왔지만 제도적으로 접근해서 그때 그때  들어가서 해야 한다며 환경성영향평가 저감대책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체크할 수 있는 부분을 평가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주민들은 골프장 운영 시 공동지역이 농약, 비료로 인해 농산물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공동지구 농수산물을 골프장에서 수매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이곳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이 친환경농업으로 인정받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회사측에서 받아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