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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12일 경남태권도종별선수권대회 개최
8천여명 고성 찾아 엑스포 관람 효과도 올려
경남태권도협회(회장 김대겸)와 고성군태권도협회(회장 장 선)가 각종 태권도대회를 고성에 유치해 지역경기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8일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제190회 태권도승단 심사를 가졌다.
이번 승단 심사에 통영 거제 마산 함안 진주 사천 하동 함양 산청 등 서부경남지역에서 3천900여명이 신청한 가운데 도내 체육관 관계자, 학부모 등 5천여명이 고성을 찾았다.
특히 이번 승단심사는 당초 김해시에서 열 계획이였으나 경남태권도협회가 고성에 서부경남 심사를 볼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난달 27일부터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리고 있는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알리는 성과도 거뒀다는 평가이다.
김대겸 경남도태권도협회장은 “도내 승단 심사는 1년에 5번 치러지는데 이번에 고성에서 심사가 열려 서부경남 승단심사 대상자들이 김해까지 가는 불편을 덜어주게 됐으며 특히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구경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천에서 승단심사를 보러온 김석용 선수 가족들은 “승단심사를 본 후 엑스포 행사장을 구경하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4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3일간 경남태권도종별 선수권 대회가 고성에서 열리게 된다. 이 대회에 도내 태권도 선수 관계자 등 3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형갑 경남도태권도 이사는 “태권도의 인구가 크게 늘어 이같은 태권도 대회 유치로 지역경기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고성군도 태권도 대회를 통한 경기경기활성화와 스포츠마케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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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4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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