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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지킴이 전시회 형평성 논란

서예 서각 도자기 분야 회원만 전시 무용분야 빠져 1인당 출품료까지 지불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3월 28일
ⓒ 고성신문

고성문화를 지켜가는 예술인의 모임인 고성지킴이가 해마다 여는 전시회의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고성지킴이는 당초 33인을 선정했으나 이 중 사망하거

일부 회원이 탈퇴해 현재 23명이 활동 중이다.



고성지킴이는 2006년도 1천만원,  2007년도 2천만원, 2008년도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전시회를 열었다.



이에 군은 올해 500만원을 줄여 1천500만원의 예산을 세워 두고 있다.
하지만 이 전시회가 조각이나 탈 등 목공예, 도자기, 서예 등에만 국한돼 무용분야의 회원들 참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전시회 예산도 작품을 출품한 회원들의 작품 출연료까지 지불되는 등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고성지킴이 전시회에 작품홍보용 팸플릿 제작 등 경비에 600만원이나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작품을 출품한 회원 8명에게 1인당 출품료 등 실경비 105만원 지급해 행사실비 보상금 1천만원이 지출했다.
이같은 문제점은 지난해 고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당시 의회 감사에서는 이러한 전시회는 군비 낭비 요인이라며 조정 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군민들은 고성지킴이 작품전시회가 똑같은 작품을 내고 있는 경우도 있다며 지역문화 예술인을 육성하기 위한 고성지킴이가 본래의 취지를 살려 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을 하고 있다.



김모씨는 “지킴이로 선정된 것은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능력을 군민들에게 인정받는 것”이라며 군비로 전시회를 여는 만큼 군민들에게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킴이들이 자신의 전시회에 작품출연료를 받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고성지킴이 관계자는 “고성지킴이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들은 고성의 예술인이고 장인들이다. 고성문화살리는 측면에서 육성하고 지원해 전시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고성지킴이 전시회와 운영이 개선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시예산이 효율성 있게 집행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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