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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이사회 비상회의’까지 구성해 결의문 채택

상용법례 임의 발간 향토사연구소 보조금 잔액 예산전용 잘못 시인
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3월 23일

감사와 원장이 같은날 같은시간 에 이·감사회의를 소집해 논란을 빚었던 고성문화원이 진통 끝에 원장이 소집한 이·감사회의에 감사 소집 안건을 의제로 상

정하는 것으로 겨우 모양새를 갖추어 회의를 진행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13일 고성문화원 3층 회의실에서 2009년도 제2차 이·감사회의가 열렸다.
이는 당초 고성문화원 감사가 최근 김권조 원장의 다단계 판매와 예산 변칙 운용과 관련, 원장의 거취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이·감사회의를 소집한데서 비롯됐다.



그러나 이날 김권조 원장을 비롯, 일부 이사들 사이 문화원 정관상 감사가 원장에게 이·감사회의 소집을 요구할 권한은 있으나 직접 소집할 권한은 없다는 의견에 따라 2009년도 제2차 이·감사회의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권조 원장이 안건으로 상정한 3년 이상 회비미납회원 제명의 건과 원사 내부수리 설계의 건 등이 상정돼 의결됐다.


 


이어 감사가 안건으로 상정한 다단계 판매로 인한 고성문화원의 명예손상의 건과 향토사연구소 보조금 잔액 집행의 건, 서예 강사비 미집행의 건, 원장 거취 문제의 건, 고성문화11호 발간 원고료 건에 대해서도 논의가 벌어졌다.



이 결과 김권조 원장과 일부 이사들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결국 이사회 도중 ‘이사회비상회의’가 소집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사회비상회의에서 그동안 문제돼 왔던 김 원장 관련 일련의 사항에 대해 고성문화원이사회 일동 명의로 결의문을 채택해 김권조 원장에게 전달하고 해명을 듣기로 하고 일단락됐다.



‘결의사항작성이사’로 전종석 제삼호 정호용 이사가 선정됐다.
이어 지난 18일 ‘이사회비상회의’는 가뜩이나 어려운 고성문화원이 작금의 사태로 더욱 어려움에 처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실추된 문화원의 위상이 재정립되고 고성군민의 자존심이 회복될 때까지 몸을 던져 희생할 각오로 결의한다고 전제하고 5가지 항목의 결의문을 채택, 김권조 원장에게 전달했다.



이 결의문은 △문화원장은 고성문화 11호발간 원고료 및 서예반 강사료를 당해년도 결산서에 계상된대로 즉각 집행 △상용법례의 임의 발간 및 향토사연구소 보조금잔액 예산전용 잘못 시인 △문화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월드종합라이센스주식회사의 모든 직책 반납, 홍보 판매 등 다단계 판매와 관련한 어떠한 행위도 하지 말 것 △결의사항 처리결과를 1개월 내에 이사회 비상회의에 문서로 통보할 것 등이다.
                        

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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