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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향에 뭍어 나는 붓끝의 혼

먹사랑회 서예솜씨 자랑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5년 11월 25일
ⓒ 고성신문

15명 남짓한 회원들이 모여 서예를 배우면서 취미생활도 즐기고 친목도 다져나가는 먹사랑회(회장 김광우).


 


고성시장 상가에 회원들이 십시일반 회

비를 모아 조그만 글방을 마련한 먹사랑회는 사시사철 은은한 묵향이 가득한 가운데 서예를 배우겠다는 회원들의 굳은 의지가 한데 뭉쳐져 있다.


 


지난 2003 3월 문을 열게 된 먹사랑회는 그동안 진주 등지에서 강사를 초빙해 3년 동안 꾸준히 정진한 끝에 회원들의 서예실력이 수준급에 이르고 있다.


 


먹사랑회는 현재 서예부문 국전과 도전, 개천예술제 등지에서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송계 윤관석 선생을 모셔와 지도를 받고 있다.


 


송계선생의 지도를 받은 이영은, 최명희, 이윤희 회원은 경남도전에서 입선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개천예술제에서 이영은 회원이 특선을, 최명희 회원이 입선을 각각 차지해 서예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는 개천예술제에서 최명희 회원이 특선을 이영은, 이윤희 회원이 입선을 차지한데 이어 도전에서도 최명희 회원이 특선을, 이윤희 회원이 입선을 차지해 주위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이들 먹사랑회 회원들은 대부분 주부들로 구성돼 있으면서 틈틈이 여가를 즐기고 있다.


 


“붓을 잡고 있는 동안 한곳으로 정신을 모아 집중력을 높이는 한편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나도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뿌듯하고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하는 이들은 한획한획에 늘 최선을 다한다.


 


이영은씨는 “서예를 배우려면 대부분 학원을 다녀야 하지만 먹사랑회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무실을 마련해 선생님을 초빙해서 언제든지 서예를 배울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꾸준히 실력을 쌓아 국전에도 한 번 도전해 보고싶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서울 등지에서 그의 친구들이 작품을 달라고 해 10여점을 써주기도 했단다.


 


김광우회장을 비롯, 최문호 고문, 곽근영, 이영조, 정찬수, 조숙경, 천미자, 최한호, 한복남씨 등 14명의 회원들은 내년 봄께 회원전을 가질 계획이다.


 


김회장은 “지금부터 차근차근 내년 회원전을 준비해 군민들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언제든지 신입회원은 환영한다며☎011-557-3489, 016-482-3677로 연락바란다고 말했다.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5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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