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사단법인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강상렬)는 지난 25일 군청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선정된 장학생 22명에게 장학금 총 2천360만원의 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장학금 전달을 비롯해 2008년 사업을 총결산하고, 올해 시행될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발전위원회는 총 49억원인 기금현황에 대해 수입과 지출을 결산하고, 회비를 포함한 기금의 운영계획을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정옥 향우가 교육발전기금 조성을 위해 1억원을 쾌척한 사실을 전달했다.
교발위는 사업비 4천500만원을 투입해 올해 처음으로 영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영어말하기대회는 고성군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고성군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높이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소규모학교 협동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소규모학교 협동교육은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함께 학습에 대한 흥미유발을 목적으로, 전교생 100명 이하의 2개교가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대흥초등학교와 영현초등학교가 함께 진행 중인 소규모학교 협동운영과정을 통해 열악한 학습환경을 탈피하는 등의 긍정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소규모학교 협동교육과정에는 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해, 소규모학교간 운영되는 협동교육과정의 내실화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교육발전위원회는 시 단위 지역에 비해 다소 열악한 고성군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비 8천500만원을 투입해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학생들의 급식과 통학 등의 사업에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