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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학업성취도 전국 최하위

기초학력미달 전국 최고비율, 전반적 학습 부족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2월 23일
ⓒ 고성신문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경남도내 시·군간 학력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고성의 경우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최고

을 받는 등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고성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과학에서 보통이상 학력으로 평가받은 비율이 78.7%로, 다른 과목에 비해서는 높게 나타났으나, 전국 기준 평가에서는 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중학교 3학년 수학은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22.3%나 되는 등 학력수준이 타 지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과학, 수학뿐 아니라 국어, 사회, 영어 등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인근 통영보다도 5~10% 낮게 나타나, 고성군의 학업성취도는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고성의 전반적인 교육이 최근 들어 인성 및 예능교육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고, 지역적 특색으로 인해, 도시지역보다 학습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계획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평소 읍지역과 면지역의 학습격차도 크다는 평가가 나오는 시점에서 이런 결과가 발표돼, 교육관계자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거류면에 거주하는 학부모 이모씨는 “그렇지 않아도 학교규모가 작아, 교육여건이 낙후된 상황에서 학력격차가 이렇게까지 차이난다면, 고성에 남으려는 학부모가 누가 있겠느냐”며, 이를 줄이기 위한 교육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고성교육청 관계자는 “군내 학교들이 소규모이기 때문에 즐거움을 주는 교육을 위주로 해왔으나, 이번 평가결과를 통해 교과 위주의 학습향상을 도모하겠다”고 설명하고, 방과후학교를 강화해 예능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계획을 세울 것임을 전했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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