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깍또깍 구둣발 소리에 연못 안 잉어떼가 몰려든다. 추운 줄도 모르고 물레방아는 졸졸졸 물을 타고 돌고 있다.
바로 옆 나뭇가지에는 고드름이 잔뜩 달려 나무 부러지게 생겼는데 물레방아는 혹한 추위에도 돌돌돌 하고 잘만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