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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온천개발 수년째 답보 상태

옥수온천개발 실시 설계 용역 흐지부지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1월 16일

회화면 옥수온천개발이 수년째 답보 상태에 처해 있다.
옥수온천지구지주조합의 자금력이 열

해 민자유치와 명확한 사업주체가 선정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90년 1월 구만면 주평리와 회화면 삼덕리 일원 327만8천838㎡ 면적에 한두온천지구 지정을 받았다.
하지만 수년간 관련 법령이 변경되고 소유주와 사업주가 변경되면서 옥수온천지구개발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군은 93년도 국토이용변경 신청을 경남도에 내고 면적을 15만1천494㎡를 줄였다.
이후 97년 4차례에 걸친 국토이용계획변경을 통해 온천지구 조성 면적을 70만608㎡으로 다시 축소해 변경 승인을 받았다.



98년 (가칭)옥수온천지주조합이 결성돼 본격 사업을 추진하려 했다.
이로 인해 현재 옥수온천개발에 따른 사업주체가 없는 실정이다.
여기에다 온천수가 하루 3천톤이상 확보돼야 하나 온천용 수원이 얼마나 나올지에 대한 재조사를 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옥수온천지구 숙박업 건립도 사업주의 자금사정 등으로 중단돼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또 당초 설립자였던 최모씨의 소유 땅을 심모씨(창녕거주)가 가장 많이 매입해 두고 있으나 사업진척은 없는 상태이다.



군은 옥수온천개발이 지연되자 2000년에 온천지구단위 2종 개발 승인을 받기 위해 행정업무지원에 나섰다.



이 결과 지난 2001년 7월 옥수온천관광지 지정고시(경남도고시 제2001-212호) 승인을 받았다. 군은 2005년 고성군관리계획 용도지역 변경과 제2종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를 하는 등 행정업무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행정 업무지원에도 불구, 옥수온천지구 지주조합에서는 자금력이 부족한 데다 제반 온천지구도시개발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다 일부 온천지구 토지가 가압류돼 있는 데다 소유주가 자주 변경되는 등 사업추진에 구심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군은 정식 지주조합을 설립,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등기절차를 거쳐 도시개발계획서와 실시계획작성, 인가, 환지계획서, 환지처분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토목, 도로실시설계비 등이 17억 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모씨(회화면 배둔리)는 “인근 마산시 양촌에서 온천수를 이용한 목욕업소가 조성돼 운영되고 있는데 비해 고성군은 수년째 옥수온천개발이 늦어져 온천관광자원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천만 원에서 수십억  원이 소요될 사업비를 지주조합원들이 마련하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옥수온천개발이 시급히 추진돼야 하나 사업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다”며 “요즘 온천조성은 보양, 건강 등 웰빙 형태로 전환되고 있어 이러한 추세를 고려해 사업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옥수온천지구 개발이 빠른 시일 내 사업주를 확정, 추진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지주조합원 오모씨는 “옥수온천지구는 지주조합에서 자금력이 부족해 투자자를 물색 중에 있다”며 “이 사업이 장기간 방치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주민들은 옥수온천지구가 개발되면 당항포관광지와 옥천사 등과 연계한 관광인프라가 구축돼 공룡고성의 관광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민들은 앞으로 조선산업 경기가 활성화되고 인구가 10만 이상으로 늘게 될 경우 온천개발사업을 빨리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여론이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9년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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