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항공고에서 지난달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평균 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내 특수목적고 가운데 경남과학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3일 경남항공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200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168명 모집에 275명이 지원해 평균 1.6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평균 1.33대 1의 경쟁률보다 높은 것으로, 최근 들어 항공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도내 특수목적고 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경남과학고는 92명 모집에 234명이 몰려 2.54대 1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경남항공고, 경남체육고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첫 신입생을 선발하는 김해외국어고는 3.43대 1의 뜨거운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경남항공고는 오는 11일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1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항공고에는 항공기계과와 항공전자과가 개설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