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2 04:32:2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경제

인구 332명↑, 증가시책 실효성↓

인구증가시책 이후 첫 오름세, 시책 실효성 지적, 이 군수 타지 출퇴근 공무원 인사 불이익 지시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12월 20일
ⓒ 고성신문

인구 332명, 증가시책 실효성



고성군의 인구증가시책 실시 후 올해 332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 군에 따르면 작년에 비해 올해 332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이 결과는 주소지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미전입자와 외국인 등을 포함하면 실제 상주인구는 이보다 약 1천여 명 가량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년 1천명 이상씩 줄던 인구가 군의 증가시책 실시 후 처음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여, 인구증가시책이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이는 조선산업특구를 비롯해 군내에 들어선 산업단지와 안정공단 근로자들의 유입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군 관계자는 “군의 인구증가 시책 이후 기업체 종사자 중 고성에   거주하는 비율이 45%로 조사됐다”며, 군내 거주비율을 70%까지 늘리기 위해 고성군 거주 종사자 비율이 높은 업체에 한해 50억 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을 통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2012년 이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마암일반산업단지, 봉암일반산업단지, 우산일반산업단지 등의 조성 이후 3만 5천개의 일자리 창출로 7만여 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구증가시책을 통해 군은 2010년 8만 명, 2012년 11만 명, 2020년 2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해, 고성시로 승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인구증가시책에 대해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군에서 진행 중인 인구증가시책의 세부내용은 출산장려금지원, 출산축하선물 지급, 셋째아이 이상 보육료 지원, 자동차번호판 무료제작, 주민등록초본 무료발급, 쓰레기봉투 지급, 공공시설 관람 및 이용 우대, 융자금 지원 등이다.



이에 대해 군민들은 인구증가와 자동차 번호판이 어떤 관련이 있으며, 쓰레기봉투를 지급받기 위해 읍면소재지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적은 금액을 소요하는 내용은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인구증가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군 공무원들이 타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시책은 군을 위해 봉사해야하는 공무원들부터 실천해야할 과제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출산장려금은 타 지역에 비해 턱없이 적은 금액이라, 이에 대한 개선 역시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학렬 군수는 지난 15일 오전 개최된 연석회의에서 “군민을 위해 봉사해야하는 공무원은 타 지역에서 출퇴근하면서 기업체에는 주소지를 옮기라고 할 수 없다. 타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에게는 인사승진 시 눈에 띄는 불이익을 주라”고 강력하게 지시했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12월 20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