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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세팍타크로팀 돈은 고성, 소비는 마산서

연간 3억원 운영비 선수 월급 지급, 고성출신 선수 영입 전혀 안돼 혈세 낭비 지적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12월 13일
ⓒ 고성신문

고성군청 세팍타크로 팀이 마산에서 훈련을 하고 있어 군세 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군청 세팍타크로 팀은 2001년 창단 후 지금까지 마산 진동면

삼진고등학교에서 훈련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 해 3억 원에 달하는 예산 중 총 6명의 팀에 매달 2천만 원 가량 지급되는 인건비를 제외한 1억여 원의 금액을 마산에서 소비하고 있다.



고성군에서 운영하는 세팍타크로 팀의 고성군 총 예산은 3억 원인데 비해 육성팀을 분배한 경남도의 지원금은 2천600만 원으로, 군비의 10%에 못미친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현재 고성군내에는 대항할 팀을 비롯한 훈련시설들이 부족해 마산에서의 훈련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삼진고의 경우 세팍타크로 팀을 운영했기 때문에 연습조건 등의 이유로 삼진고등학교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삼진고등학교 세팍타크로 팀은 선수수급과 연계육성의 어려움으로 인해 이미 해체된 상태다.
또한 경남항공고에서 비인기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6월 세팍타크로 팀을 창단했기 때문에 군청 팀이 마산에서 훈련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지금까지 마산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은 군민의 세금을 외지에 소비해, 혈세 낭비라는 지적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제19회 전국선수권대회, 전국체전과 같은 전국대회에 4회 출전해 우승과 3위의 성적을 거뒀다.
고성군청 세팍타크로 팀을 지도하고 있는 고문석 코치는 “훈련시설이나 대항팀의 부족으로 마산에서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성군 측에서 훈련에 필요한 시설 등을 확보하고, 행정절차를 밟는 대로 고성군에서 훈련을 하는 것으로 선수들과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이들 팀을 고성군내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연습환경을 조성해 고성에서 상주하며 훈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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