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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소방서 승격 이전사업 ‘오리무중’

고성군의용소방대, 영오·영현·개천면 주민 수차례 경남도 소방방재청 등 건의 모두 허사
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11월 28일

고성소방서 승격 문제와 청사건립이 수년간 표류한 상태로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대다수 군민들은 경남도, 고성군을 비

, 고성군의회, 등에서 군민들의 고충을 헤아리지 못한 채 관심을 갖지 않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마저 불거져 나오고 있다.



현재 고성은 통영소방서 고성파출소로 돼 있기 때문에 화재발생 시 통영소방서의 지휘를 받아야 한다. 이 경우 소방차 출동에만 30분이 넘게 소요되어 초동소방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로 인해 조기 진압에 어려움을 있을 뿐더러 조선특구 등으로 인해 기업체, 공장 등이 들어서면서 화재발생 위험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고성파출소를 소방서로 승격하게 되면 고가사다리차 등 장비를 확보할 수 있어 조기진압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심진표 도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고성소방서로의 승격 건립과 인원, 장비 등을 증설해 줄것을 경남도에 요구해 도의 답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성군은 최근 5년간 화재발생건은 평균 99건이며, 구조출동 239건, 구급출동 1천606건에 달하고 있으며, 소방관리 대상 시설물도 2천479곳에 이르는 등 119안전센터 업무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소방서 현황은 20개 시군중 16개 시군에 소방서가 있고 소방서 소속하에 119안전센터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소방서가 없는 곳은 고성을 비롯, 의령, 함양 산청군 등 4개 군만 인근 시군에서 119안전센터로 소방관련 업무 전반을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성군의용소방대 관계자는 고성파출소의 소방서 승격은 군민의 숙원사업이라며 대다수 군민이 수년전부터 소방서 승격 건립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정작 고성군은 뒷짐만 지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기초·광역의원 등 각종 선거가 있을 때마다 단골메뉴로 고성소방서 승격 건립 공약을 내세웠으나 정작 당선되고 나면 나몰라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고성소방서 승격 건립과 함께 동해·거류면지역과 영오·영현·개천면 지역에도 각각 119안전센터를 두어야 하는 것은 군민 모두 공감하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고성군의 늑장 대응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내년중으로는 반드시 고성소방서로 승격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무엇보다 행정에서 먼저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중시여기고 서둘러야 할 사업임에도 수년째 표류하고 있는 것은 군민을 기만하는 처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에는 영오·영현·개천면의 이장단과 3개면 주민들이 공동으로 통영소방서에 이 지역 119안전센터 건립을 건의해 영오면에는 부지를 확보해 두고 있다.



이에 앞서 고성군의용여성소방대연합회에서도 고성소방파출소는 부지가 협소하고 청사가 노후해 큰 어려움 겪고 있다며 수 차례 경남도와 소방방재청 등 관련 부서에 고성소방파출소 청사 건립과 3개 지역 파출소 신설에 따른 고성소방서 승격을 건의한 바 있다.

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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